행복을 팝니다 <숨겨놓은 1% 이야기>
고딩때... 한달 동안 매점을 못갔던 이야기입니다.
고딩때... 남녀공학이였는데, 수학여행을 갔었죠!
반대항 장기자랑에 "우정의 무대"를 패러디한 코믹 연극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녀공학이였지만, 남녀 합반이 아니라 남녀반이 각각 따로 있었죠!
어쩌다 보니 석양이가 여장을 하게 되었답니다.
가발 씌우고... , 미니스커트 입히고... ,
여선생님의 화장품 빌려서... 붉게 루즈칠하고....
뽕브라 대신 풍선으로!
죽마고우 친구왈
"니가 진짜 여자였으면 너를 여자친구로 삼고 싶다."
가슴까지... 뽕부라도 아닌... 풍선으로 ...
쭈욱 빠진... 미끈한 다리에.. 모델워킹 빰치는 걸음걸이로
힙을 씰룩씰룩거리며 무대를 휘어잡은뒤~!
강수지의 노래를 불렀었죠! 목소리도 미성이였는지라.
"그대 모습은.... ♪", "보라빛처럼.... ♪"
무대는 나의것... 엄청난 사회적 파장이였죠~!
그 때 대부분... 여장한 남자가 아니라, 여학생이 나온줄 알았었죠!
그 뒤로 부터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더니...
학교에서 여학생들 사이에 왕따가 되었음.
어린 마음에... 그 따가운 눈총 그리고 격멸의 시선들...
매점으로 가니... 여자들이 수근덕 됨
여자들 3명이상되면 무서울 것이 없는지... ㅡ.ㅡ
이거 안당해보심 몰라요!
난 여자들이 뭉치면 저렇게 무섭게 변화는지 그때 첨 깨달았죠!
나에게 들리는 귀를 의심하면서
"쟤가... 그 애야... "
"어머... ㅡ.ㅡ 정말 재수없다."
"낄낄... "
요즘 추세라면...
인기 폭발 이였을지 몰라도
그때 사회 분위기는...
매장되는 분위기 였어요
매점에 가면
여자들이 .... 아래위로 훑어보고
가증스럽다는... 눈길을...
보낼때마다...
어린 마음에 가슴에 상처였답니다.
가슴아픈 옛날 이야기죠~!
아직도 가끔... 동기 여학생 만나면... 그게 너였어????
"진짜 웃긴다... ", "그게 너였단 말이지? 푸하하하"
석양이가 여장하면 여러분들 행복하시겠죠?
여장을 해서... 사진이라도 올릴까요?
나 그럼 끄라떠이 되는건가? (난감)
♡♡♡♡♡ 행복을 파는 푸른빛 석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