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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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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열기의융합 8 487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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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극복하는 그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 징기스칸 -
8 Comments
Miles 2006.09.11 16:48  
  좋은글 이네요.

문득 "마음의 스승이 될지언정
마음을 스승으로 삼지 말라는...

글귀가 떠오르는 오후 입니다.
쑤우기 2006.09.11 18:11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스팀이 2006.09.11 18:30  
  징기스칸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러나  곻아하기에는 너무나  나의 그릇이 작아
안타깝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리고  행복하시기를,,,,,
마일스님  바다낚시  또 언제가시는지요
초록뱀 2006.09.11 18:31  
  거멸아...요새 할일 무쟈 없지?
거미줄함 땡겨바바
젖병팔이 2006.09.11 21:29  
  아니 초록비암님은 우짜서 나만의 거며리에 대한 애칭을 빼앗아 가신는감요?
ㅋㅋㅋ

그나저나 좋은글이고 다시한번 나를 뒤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 충격먹었음당
그나저나 거멸아 할일 없지?
검은열기의융합 2006.09.11 22:13  
  저야 뭐 아시다시피....;;;;

목요일 저녁에 아는 누나 들어오는데 같이 족발에 쏘주 드실분 손~~~

한국에서 공수 해온 족발이랑 쏘주인데.... 문제는 TG657이라는거....;;

새벽에 먹을것인가... 아님 금요일에 먹을것인가....ㅜㅜ
narak 2006.09.12 02:52  
  금요일 콜!!!!!!!!!!!!
젖병팔이 2006.09.12 12:23  
  손////아니다 바로 전화를 때려야겟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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