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탕크(Petanque)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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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탕크(Petanque) 소개

석양 5 3976
소개할 스포츠는 페탕크(Petanque)입니다.
우리말로 풀이하자면 '철공 던지기 놀이'라고 쓸수 있겠습니다.

국어사전의 풀이를 인용하면
두 조로 나뉘어 지름 3cm 정도의 나무 공을 6~10미터 떨어진 곳에 두고 그것을 표적으로 하여 금속 공을 던져 가까이에 떨어진 수를 겨루는 운동 경기.

영어사전의 풀이를 인용하면
p·tanque〔〕〔F〕 n. 페탕크 《프랑스의 구기(球技);직경 10cm 정도의 철구를 던지는 bowls 비슷한 게임》

페탕크라는 발음은 영어식 발음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영어는 여러 나라의 고유한 발음을 완전히 짓밟아 놓습니다. 지네들 식으로 발음해야 된다고 우기곤 하지요! 일본 친구를 만난적 있습니다. '가라오케'를 일본에서 뭐라고 부르냐? 물으니 '가라오케'라고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코쟁이들은 '가라오케'라는 쉬운 발음도 지네들 위주의 발음을 전세계에 퍼뜨리고 다닙니다. 체코의 '프라하'도 '프라그'로 읽더군요! 체코 대사관에 한번 물어 본적이 있는데(사실 아직 답변 확인 안해봤습니다.) 제 추측은 체코사람들은 프라하라고 읽지 않을까 싶네요!

'미국 영어발음 무작정 따라하기' 공저이신 오경은 교수님과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캐나다 원어민 선생님이 프라그로 발음을 하던데 우린 그냥 프라하라고 읽잖아요. 혹시 체코에선 프라하라고 하나요?" 그 교수님 왈 "그래? 프라그로 읽는구나! 체코에서 뭐라고 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네!".

어느 나라던 고유한 자기네 발음으로 외래어를 차용해 쓰는건 자연스러운 일이겠지요.
태국에선 "pay-tong"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일과시간후 학생들과 페탕크를 즐겼습니다. 사실 그 전부터 지나치면서 저 게임 정말 재미 없어 보인다라고만 생각을 해 왔었죠! 여하튼 학생들이 같이 놀자고 하니 호기심 삼아 게임을 하게 되었지요!

한국의 구슬치기와 비슷한 느낌이였구요! 작은 구슬 대신 큰 구슬을 쳐야 한다고 해야 하나요?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잼있었네요! 사실 게임을 이겨야 제맛인데, 대부분 이겼던것 같습니다. 제가 한때 아마추어 볼링 선수로 활약(?)을 해서 그때의 느낌이 아직 살아 있나 봅니다. 먼 10년 전의 일이지만 ^^

페탕크는 볼링의 기원으로 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페탕크의 유래를 그리스 로마시대로 추측하시는분들도 있구요. 아무튼 페탕크는 프랑스의 구기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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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빨간팀의 금속공이 나무공과 가까이에 있으므로 파란팀이 공격을 하게 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파란팀의 금속공이 빨간팀의 금속공보다 나무공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럼 다시 빨간팀이 공격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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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파란팀이 공격을 합니다. 금속공을 던졌지만 여전히 빨간팀의 공이 나무공과 가까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수 교대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파란팀이 다시 공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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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계산]
마지막으로 점수 계산 하는 방법입니다.
파란팀의 금속공이 빨간팀의 금속공보다 2개의 금속공이 나무공과 가까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2점을 얻습니다. 13점을 먼저 이기는 팀이 게임을 이기게 됩니다. 정확한 거리계산을 위해 줄자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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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반끌랑남 2006.08.02 07:44  
  이거랑 비슷한 공놀이 해봤어요. 주로 잔디밭에서 하면 좋고 아무데서나 해도 잼있는 놀인데요 나무공의 역할을 작은 금속공이 하고 속이 빈 플라스틱 공이 색깔별로 6개씩인가 있어서 여러명이 같이 게임할수 있구요 점수 따로 계산할거 없이 마지막에 금속공하고 젤 가까이 있는 공이 이기는거예요.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가 힘든 재미가 있죠.^^*
동차이 2006.08.02 11:29  
  만약 나무공을 건드리면 어떡해 되는 것이죠???
전에 다니던 회사근처 사는 동네사람들이 시간 때우기용 겸 도박용으로 많이 했던게 기억나네요.
Garnet 2006.08.02 12:27  
  다음 소풍때 한번 경험해봄은 어떠한지....
잼있겠어요...
석양 2006.08.02 12:49  
  동차이님 질문에 대해서는 글에다 원래 포함시켜야 하는데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 진짜 좋은 질문입니다.
전략상... 나무공을 맞힐수도 있습니다. 나무공이 금속공 맞아 자기편의 공과 가깝게 이루어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죠!
석양 2006.08.02 12:58  
  가넷님 저의 회사 혹은 숙소로 오시면... 즐겁게 하실수 있습니다... 수영장만 없지 축구장 테니스장 베트민튼장 헬쓰장 이렇게 있습니다.
참 내가.... 공이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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