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편지...어느 아버지의 재산 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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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편지...어느 아버지의 재산 상속

병팔이 2 543

5남매를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시집장가 보내고
이제는 한시름 놓은 어느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아져

하루는 자식, 며느리, 사위들을 불러 모았다.

"네 애비가 너희들 키우고, 사업 하느라 빚을 좀 졌다.

빚에 빚이 늘어나 지금은 한 7억 정도 된다.

내가 건강이 안 좋고 이제는 벌 능력도 없으니

너희들이 얼마씩 갚아 줘야겠다.

여기 이 종이에 얼마씩 갚겠다는 금액을 좀 적어라."

아버지 재산이 좀 있는 줄 알았던 자식들은 서로 얼굴만 멀뚱히 쳐다보고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 중 그리 잘살지 못하는 셋째 아들이 종이에 '5천만원' 이라고 적었다.

그러자 마지못해 나머지 자식들이 종이에 마치 경매가격 매기듯

'1천만원', '1천5백만원', '2천만원', '2천5백만원'을 적었다.

수개월 후 다시 아버지가 이들을 불러 모았다.

"내가 죽고 나면 너희들끼리 얼마 되지도 않은 유산으로 싸움질 하고 형제지간에 반목할까봐 재산을 정리했다.

지난번에 너희가 적어 준 액수의 5배를 지금 주겠다.

이것으로 너희들에게 줄 재산 상속은 끝이다.

" 액수를 적게 적은 자식들은 얼굴빛이 변할 수밖에 없었다.

- 인터넷에서 옮긴 글 - -----------------------------------------

지혜로운 아버지의 이야기에서 어쩐지 씁쓸한 기분이 듭니다.

재산이 부모의 사랑이나 형제간의 우애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아님을

오늘 새벽편지를 통해 깨달았으면 합니다.

- 세상에는 물질보다 더 보배로운 것들이 많습니다. -

2 Comments
사랑방&강촌 2007.02.03 03:47  
  이글을 읽구나니 부모님이 생각이 나네여
정말 돈은 사람이 만들었는데 돈의 노예가 되가니
씁씁한 마음뿐이네여
채만프로 2007.02.13 02:17  
  제일 못살지만 그나마 똑똑했던 세째아들은 당시 자신이 얼마를 적어내던 그건 법이 정하는것이지 아무의미가없음을알고 선심썼다..애라이..모르것다..5억쓴다는것이 0  이하나빠져부렸다...졸지에 오천만원이되버리고..
그바람에 나머지는 우리라고 억대를 부를순없다면서 천오백 이천..이렇게 서버렸다...유산상속받고나서 세째는 자신의 동그라미하나가 빠져버린것을알고 너무나 억울하게 생각하고 이후로 평생동안을 동그라미는 안보고 살앗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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