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식) 오늘이 딱 백일....
태국에 온지 딱 100일 정도 된거 같네요..
간단히 절 소개 하자면..
나이는 내년이면 사십이대구...어흐흑
걍 암생각없이 처자식 부모님 다 버리구..친구랑 달랑 둘이 방콕 들어와서..
무대뽀루 놀구 있는 넘입니다....
머 사무실두 공짜루 빌려준다는.. 대두 않는 태국사람두 있는데..
당체 사무실 나갈 시간이 안나네여..-,-;;
노는것두 정말 바뿌두라구여...정말이에여..-_-;;
워크퍼밋두 신청해야하구 할일이 태산인데..
올해까진 걍 놀자 맘 먹구...(적응기간..적응기간..)
허구헌날 지도 펴보구 방콕 동네방네 길 찾아서 차몰구 돌아 당기구 이구요..
친구들이나 선후배들은 거의 파타야에 집이 있어서
주말마다 파타야 가서 공치구 놀구 있습니다..
게시판글들 몇개 보다가 여긴 그래두 좀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곳인가 싶어..
살며시 인사하구 지나갑니다..
오프라인 모임에 나갈지는 아직 모르겠구요..
(싫다거나 숫기가 많아서는 절대 아니고 ..일하기전에는
한국 교민사회와는 좀 멀어지고 싶다.. 머 그런 개똥철학때문에..ㅡ.ㅡ;;)
언젠가요...월드컵 토고전할때..
유천냉면이 어딘질 몰라서 점심도 먹을겸 1시부터 찾아가서 있었는데..
저보다 먼저 온 팀들두 계시더군여..그분들이 방방모 회원분들인가 싶던데..그쳐? -,-;;
교민사회 증말 좁더군여..어흐흑
한다리 건너면 다알던데여..그래서 자중하구 살려구 합니다..
걍 사는 이야기들..자충우돌 하면서 외국 적응하는거..솔직히 알려드리고 싶어..
가족들 그리운거..사랑하면서 잘 못해주구 혼자온거 미안해서..맘 걸리구 ..맘이 속상할때..
이곳이나마 들려서 위안이나 받구 가려합니다...
나이만 처먹구 철두 들 들은 사람이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