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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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모

보리깐 유감.

narak 14 832
어제 오후 4시에 Tee Off하는 야간 골프 다녀왔습니다.
전날 방방모 비공식 식당에서 방나 촌빨님을 만나서 함께 골프가자했더니 모르겠다고....
그리고, 어제 오전나절에 지네 사장님한테 새벽부터 끌려가서 쬐약볕에서 땀을 엄청 흘리고 있다는 거미줄이 왔습니다. 해서, 골프제자분과 그의 직장동료, 그리고 나락군의 로드 메니져와 운동을 갔습니다.

그리고,,,,,,,늦은 저녁을 먹으러 방방모 비공식 식당에 가니깐 내부수리한다고 문을 닫았더군요. 너무 배가 고파서 상당한 기대를 하고 갔는데.....

해서, 장원식당에 가서 고기 좀 굽고 두꺼비 3병을 나누어 마셨는데....
새벽녘에 배가 너무 아파서 잠을 깨고.....그때부터 시작된 화장실 드나들기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방모 비공식 식당에서는 말을 안해도 알아서 보리깐을 마구마구 가져오던데 장원은 안그렇더군요. 보리깐 좀 달라고 애걸복걸해야 가져다 주는데....

게장이 나옵디다.
뻘겋게 한 게장.....뭐 맛 좋습디다. 게 까먹는 것 별로 좋아라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게장맛이 또 좋잖아요? 해서, 혼자 한 접시를 다 먹은 듯 합니다. 그렇지요. 그 게장노무 쒜이가 문제가 있었던 것이지요. 해서, 아직까지도 암꺼뚜 먹지 못하고 ... 물이되었던 뭐가 되었든 입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화장실 가야 합니다. 덕분에 다리 엄청 후달거려 환장하겠습니다.

오전에 마분크롱이랑 씨암이랑 쎈탄 칫롬이랑 엠포리움이랑 여기저기 엄청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다리가 천근만근이군요. 이러다 영양실조로 쓰러질지도 모릅니다.

보리깐.....너무 좋아하지 맙시다.
보리깐에 제대로 아프게 맞아 아직도 똥꼬가 벌렁거리는 나락입니다.
14 Comments
어흥이 2006.07.24 16:53  
  헐~~ 아부지 왜 아프고 그래요? 우째우째~~ 비상약으로 들고 갔던 약들 모두 아부지 드리고 올걸 이런~~! 건강하셔야죠 벌씨로 비실비실~ 아부지 생각보다 넘 허약하셔~~ 보약이라도 지어 드려야것어~~
초록뱀 2006.07.24 17:45  
 
헐...우째요..
약드시고 얼른나으셔여..그래야 또 뵙죠..

헝님..
몸간수 잘하이소
애들 풀어 그 게장 걍 어퍼브까요?
동차이 2006.07.24 18:04  
  빠른 쾌유를 빕니다.
이거 이거 먹자마자 화장실 가야하는 거 안당해 본 사람들은 모릅니다.
전 근 한달 동안을 점심만 먹으면 화장실로 달려가야 했던...
약 드시고 얼렁 일어나십쇼
석양 2006.07.24 19:36  
  전 예전에 낀롬촘사판에 갔다가 어수완 잘못먹고!
흑흑흑! 헝남을 끌어 안고 잤었습니다. 날 해산물 조심!
얼렁 회복하셔서 맛나는 음식 많이 드세요!
초록뱀 2006.07.24 21:03  
 
다들 그런아픔이
이그..난 변비땜시..난리인데
이느므 장은 왜이리 튼튼한거얌
암거나 먹어도 탈한번 안나네...이그이그...

얼른 쾌차하이소마
그래야 우리가 또 소풍 안가겠심더?
석하 2006.07.24 22:45  
  건강하셔야지요.....이궁...

얼렁쾌차하시길 빕니다......
석하 2006.07.24 22:47  
  두꺼비가 그립습니다....두꺼비를 구할수가 없어서 보드카로 대신하고 있는 석하
방나촌장 2006.07.24 22:52  
  방법이 하나 있긴한데....
밑에 파스를 함 붙혀 보지요...
얼얼한것도 좀 풀리고 새는 것도 어느정도 막을 수 있을듯 한데요...
빠담 2006.07.24 23:05  
  난 몇일 둔것 먹어두 멀쩡하던데...
나락행님은 연약한가벼~ 내면에 뭔가가 있을꺼구만요.
narak 2006.07.24 23:20  
  빠담님!!!! 액면가랑 틀리게 나락이가 좀 귀하게 컸습니다.
반끌랑남 2006.07.26 01:28  
  저어...웬만함 그냥 가려고 했는데요 도저히 궁금해서 안돼겠네요.
보리깐이 뭔가요?
narak 2006.07.26 12:42  
  위 글에서의 보리깐은 써비스...라는 의미이지요.
방방모 비공식 식당에 가면 우리가 시키는 안주이외에 식당 사장님이 써비스 차원에서 계란탕 내지는 오뎅탕 내지는 동태찌개 같은 것을 써비스로 내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보리깐 없을 때는 보리깐 왜주지 않냐고 항의를 하기도 하지요. 계란 탕 같은 것은 보리깐으로 먹어야 맛나지 돈내고 먹기는 참 거시기 하지 않나요? 하지만, 보리깐 너무 좋아하면 이마 벗겨진다던데.....
반끌랑남 2006.07.26 17:48  
  아, 네...ㅎㅎㅎ 그럼 보리깐 넘 많이 드시지 마세요^^*
나비 2006.07.28 15:11  
  보리깐 계란찜 먹구싶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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