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증
오늘 오후가 되어서야 정신이 돌아옵니다 허~
살다살다 이렇게 피곤해 보기는 첨 입니다.
작대기질 36홀도 이렇게 피곤하지는 않습니다.
몸속에 열기가 빠져날갈때가 없었는지 입주위에 뽀드락지가 생기고...
잘 안 생기는 배에고 생겼습니다.(요고 곪어서 짜기 좋게 되기까지는 2~3일 더 있어야 하는데...)
밥먹을때 입벌려고 아프고, 옷이 배에 쓰쳐도 따끔거립니다.
아주 작정을 하고 놀다온 관계로 이번 주말까지는 찢어진 주디 다물고 조용히 일만해야겠슴다.
파타야에서 합류한 미니빤쓰 두 언니들은 담날 또 헐리웃갔다는 야그들이 있는데...
존경스럽습니다, 어디서 그런체력이 나오는지....
방방모 가입조건에 철인 3종경기 넣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심부름만한 막내 동차이님 고맙구요....(다음에 막내 들어오면 열라 굴려~~)
비록 배가 흔들려 낚시 하기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배 예약에, 도시락 주문에, 여러므로 신경써주신
마일스님, 순이 아버님 감사 합니다.
(현락한 춤솜씨에 헐리웃 작업자들 추파 많이 던졌을껄로 생각됨)
조직의 큰 형님, 대부, 지존이신 초록뱀님 몸소 보여주신 댄스 감동적이었습니다.
가끔 형수님의 강한 눈빛에 에고에고 하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구요.
조직의 행동대장인 누락님..역시 실망 시키지 않는 양념멘트 (사실 그날 우리 모두는 주디 다 찢어진겨~~)
밥값계산에 술값계산에 너무 많이 신경쓴 그리고 막판 뒤집기 댄스로 조직을 즐겁게 했던 방장이신 Miss 석 에게 박수를~~
그리고 이영애를 싸대기 때리고도 남을 살인피부의 소유자 빠담님의 강렬한 댄스 댄스...(난 그날 첨 알았음....치마를 가장한 반바지가 있다는 사실)
짧은시간이지만 함께 동침한 방콕 젠틀맨 바클리님....(자고 나니까 뒤가 좀 땡기던데....아무일 없었던 거지??)
가넷님 욕봤심다...따라 땡니면서 술먹는다고....
조직의 마스코트 어흥이님 끝가지 배낭여행자의 모습을 잃지 않고 있었는데.....왼팔에 그 손수건은 무슨 컨셉인공....
그리고 자리를 함께한 홍텅님..폼마이차이님, 얏! 슈렛이다님 다들 욕봤심다...
노단수님 우리 꽃무늬 커플룩으로 너무 우려먹는거 아니야....우리 이제 컨셉 바꾸까..으응~~.짝퉁들이 나오고 있는데(다락 뒷풀이에서 린님도 꽃무늬..)
에어로빅바지 어때....?? (혹자는 민망바지라고도 함).
아무쪼록 사고없이 갔다와서 잴로 좋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고 담에 또 사건함 만들자고요...
추신) 새벽에 잠안자고 사진 올리신 누락님의 체력에 경의 표합니다.
방나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