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슈퍼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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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슈퍼 연휴?

narak 14 796
이 보쇼~~~~ 방나 촌빨님!!!!!!!!
나 지난밤에 당신한테 대체 얼마나 맞은 거요?
아침에 일어나는데 온 삭씬이 쑤심 내지는 아프지 않은 곳이 없고, 뼈 마디마다 삐그덕 거리고 환장하겠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살살 때리시오.

솔직히 레슨가기 진짜 싫습디다.
해서, 레슨 못나온다는 전화 오지 않나 하고 약간은 기대를 했드랬어요.
그런데,,,, 레슨 한 시간 전에 전화가 떡~~하니 오데. 해서, 심봤다!!!! 싶어 전화 받으니깐 연습장 어찌 찾아가야 하는지 택시기사한테 대신 말해달라고...염병!!!!!!!!!!!!! 레슨 내내 하품 찍!찍!해주고. 생수 2병 마구마구 마셔주고. 다행이 11시에 레슨 마치고 속을 풀겸해서 순대국(그렇게 먹고도 또 생각나더군)이나 먹을까 해서 당신 나오라고 거미줄 칠라 했더니 울 제자분 점심사겠다고. 해서, 뭐 바로 당신 생각 접고 울 제자분 쫄랑쫄랑 따라갔지요.

그런데,,,,데와,,,,버뜨!!!!!!!!!!!
가보래 들어가더니 삼겹살이랑 우설이랑 등심이랑 마구마구 시키는데 조때따 싶더군요.
난 속을 풀어야 하는뎅....ㅠㅠ
갑자기 아침부터 삼겹살 먹는다는 강 호동 얼굴이 쓰~~윽 지나갑디다.ㅋㅋㅋㅋㅋ
맛난 고기를 깨작깨작한다고 혼나고....해물 된장으로 마무리 해줬는데......
아,,고기먹으니깐 한 잔 하지 않을 수 없다 해서 클로스터로 입가심하는데 토할 듯한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미용실가서 머리 자르는데 속이 부글부글....덕분에 숨 넘어가는지 알았다요.

식사중에 우리 소풍이야길 했더니 자기도 따라가면 아니되냐고?
해서, 바로 콜~~~~~ 해줬더니 금방 신랑한테 거미줄 치더니..... 맞아죽을 뻔했다고.ㅋㅋㅋㅋ
해서, 포섭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야기한 미용실의 쎄끈한 헤어디자이너 역시 포섭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미용실에 피플들이 너무 많아 말도 못 붙였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자른 머리 또 자를 수도 없고...2주 기다리. 그 때가서 어찌 함 볼라니깐요.

그리고,,,,당신 방나촌빨님의 지난밤의 목살집에서의 모습.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겜방에서 그 많은 시간을 죽때린 바클리님의 생일이라는 말에 바로 세븐으로 뛰어들어가서 케익이 아닌 절에서 쓰는 초를 사올 생각은 또 어찌 한거요? 당신 도대체 앞으로 얼마나 더 보여줄 것이 많은 게요? 거기다가 생일쏭까지 때려주고. 하여튼, 너무 멋졌다. 그리고, 방나촌빨님과 바클리님이 혹시 사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24초 동안 생각했습니다. 진짜 그런거요??????????????

그리고,,,,,이제 돼지와 관계된 먹는 것....삼가합니다.
입에서 이상한 냄새납니다.
그리고, 소풍때까지 조용히 지냅시다. 이제 ATM 가는 것 귀찮습니다.

또 비올려나 봅니다. 우리 어제 일년 맞을 비 다 맞았습니다. 비맞지 맙시다!!!!!!


참참참!!!!!!!!!!!!!
지난 밤 최고의 압권은 그린티로 변장한 소주가 아닌가 합니다.
14 Comments
방나촌장 2006.07.11 18:28  
  하는게 그렇지...
오늘 머리짤랐으며 염색을 하든지,귀를 파든지 자우간 내일 함 더가~~
순이아빠 2006.07.11 18:32  
  어제 어디서 만나셨는지

라차다에서 만나신것 같은데

연락이라도 함 주시지 그러셨어요

그럼 나도 생일송 불러줄수 있었는데
Garnet 2006.07.11 18:35  
  온몸이쑤셔 오는 증상...
촌장님께 맞은게 아니고 비한테 맞으셨군여~~
비맞지 마~란 마랴~~!


바클리 2006.07.11 20:26  
  어제밤 잊을수 없을거예요... 촌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제사때 쓰는 초.. 압권이었음..
홍익여행사 2006.07.11 20:51  
  이번주에 낼모레 13일부텀 달립니당.
13,14,15로 예정 되어 있사오니 심심허신 분덜은 거미줄로 연락해주세용.

석양 2006.07.11 20:59  
  줄 떨어졌어요! 사러 가야겠어요! 촌민의 아픔!
걸어서 20분 나가야 해요! ㅠ.ㅠ 왕복 40분!
포섭실패!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석하 2006.07.11 21:21  
  ㅎㅎㅎㅎㅎㅎ 웃고갑니다.....
폼츠껭크랍 2006.07.11 22:00  
  제사초라...^^ 평생잊지못할 생일이였겠네요..부럽습니다
narak 2006.07.12 01:02  
  지난 밤 카메라가 없던 것이 천추의 한이 될 듯합니다.
Miles 2006.07.12 04:00  
  ㅋㅋㅋ 염색하러 다시 미장원 가라시는
방나촌장님덕에 한바탕 웃고 자렵니다.

아니~그리고...바클리님! 생일 이셨어요?

어제 밤늦게 수쿰빗 피씨방 있다고...
narak님 만나서리 어디 가신다고
쪽지로 들어서 알았는디...중요한 생일 왜 말 안하신겨?
해돋이76 2006.07.12 12:49  
  7월10일이 바클리님 생일이셨나보네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글도 감사하구여~~~~
생일이 나랑 같은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바클리 2006.07.12 16:38  
  그날은 생일을 잊고 있었어요.. ㅠㅠ 자정 12시가 되니 핸드폰에서 생일 알림을 해줘서 알았자나요.. ^^;
그래도 어제 생일날 미역국 먹었네요..
바클리 2006.07.12 16:39  
  아참.. 저 생일 11일. ^^; 하루차이로 제가 해돋이님보다 어림.. 영계임..
나비 2006.07.13 19:50  
  제사초............프하하....글읽다가 혼자 미친듯이 웃어 제꼈네여...크하하
바클리님 저도 축하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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