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정 떨어지던 날 ~
지난 금욜이네요.
아침에 신랑 양복 찾으러 센탄지하세탁소에 갔죠. 3주째 아직 이네요. 별것도 아니고 옆구리 2cm정도 긁혔는데 수선해야 드라이가 된다길래 선불까지 주고 맡겼는데 갈 때마다 아직 이라네요. 그래서 걍 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만 토욜부터 화욜까지 공장이 휴일이라고 확인해보고 연락준다더군요. 한국같으면 대판 했겠지만 말이 안 되는 관계로 어설픈 영어로 언제 전화줄꺼냐고 확실히 해 달라고 하고 걍 왔답니다. 근데 아직도 전화가 없네요. 에효~
오후엔 비자갱신땜에 대사관에 등본 공증받으러 갔습니다. 택시들은 하나같이 그동네는 안 가려구 하는지, 툭툭이도 NO라네요. 그래서 애들델꼬 BTS타고 아속가서 MRT타고 다시 택시타고 겨우 갔는데 올 때 역시 택시잡기 무지 힘들고 차는 무지 막히고..
차가 넘 막혀 엠포리움 근처에 내려 애들 책을 사러 가기로 했죠. 덥고 힘들다고 하길래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가 콜라 한잔 하고 있는데 근처 테이블에서 반가운 한국말이 들리더군여. 이게 얼마만에 들어보는 생생한 한국수다인지(대부분이 제 또래 아줌마인지라 더 반갑더군여)
반가운 맘에
"한국분들 이세요?" 했죠.
"그런데요?"
귀찮은 표정과 쌀쌀맞은 말투.
허걱,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미안하다고 넘 반가워서 그랬다고 하고 걍 나왔답니다.
애들보기 너무 민망스럽더군여. 첨왔을때 센탄에서 젊은 아낙이 생까고 걍 갔을 때보다 백배는 더 하데요.
그날 이후 아직 밖을 못 나가고 있답니다. ㅠㅠ
여기오고 이제 3개월 돼가는데 우찌 2년을 버틸지
아침에 신랑 양복 찾으러 센탄지하세탁소에 갔죠. 3주째 아직 이네요. 별것도 아니고 옆구리 2cm정도 긁혔는데 수선해야 드라이가 된다길래 선불까지 주고 맡겼는데 갈 때마다 아직 이라네요. 그래서 걍 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만 토욜부터 화욜까지 공장이 휴일이라고 확인해보고 연락준다더군요. 한국같으면 대판 했겠지만 말이 안 되는 관계로 어설픈 영어로 언제 전화줄꺼냐고 확실히 해 달라고 하고 걍 왔답니다. 근데 아직도 전화가 없네요. 에효~
오후엔 비자갱신땜에 대사관에 등본 공증받으러 갔습니다. 택시들은 하나같이 그동네는 안 가려구 하는지, 툭툭이도 NO라네요. 그래서 애들델꼬 BTS타고 아속가서 MRT타고 다시 택시타고 겨우 갔는데 올 때 역시 택시잡기 무지 힘들고 차는 무지 막히고..
차가 넘 막혀 엠포리움 근처에 내려 애들 책을 사러 가기로 했죠. 덥고 힘들다고 하길래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가 콜라 한잔 하고 있는데 근처 테이블에서 반가운 한국말이 들리더군여. 이게 얼마만에 들어보는 생생한 한국수다인지(대부분이 제 또래 아줌마인지라 더 반갑더군여)
반가운 맘에
"한국분들 이세요?" 했죠.
"그런데요?"
귀찮은 표정과 쌀쌀맞은 말투.
허걱,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미안하다고 넘 반가워서 그랬다고 하고 걍 나왔답니다.
애들보기 너무 민망스럽더군여. 첨왔을때 센탄에서 젊은 아낙이 생까고 걍 갔을 때보다 백배는 더 하데요.
그날 이후 아직 밖을 못 나가고 있답니다. ㅠㅠ
여기오고 이제 3개월 돼가는데 우찌 2년을 버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