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수박 키우기
오늘 해가 중천에 떠서야 일어 났습니다.
일요일의 늦잠 참 편하고 기분좋습니다.
늦게 아침을 먹고 컴터로 영화를 한편 때리는 또 졸립니다....
또 잤습니다...자고 나니 벌써 2시간 넘어 버렸네요...허
아시는 분의 부탁이 있어 집 근처 화초 가게에서 잎이 푸른 화분 몇개를 샀습니다.
계산을 하면서 이리저리 둘러 보는데 각종 꽃씨며 야채의 씨앗들이 식품가게의 즉석카레처럼 포장을 하고 걸려있습니다.
당연히 수박은 수박안에 있는 씨를 심으면 나중에 수박이 열리겠지 라고 생각이 들지만 상추씨앗은 우째 생겼는지 참 호기심이 생기데요.
상추, 수박씨앗을 한봉지씩 샀습니다.
상추씨용으로 1미터 가량의 긴 사각형 플라스틱 화분과 수박씨용으로 50 센티미터의 화분과 흙도 3봉도 샀습니다...
상추는 싹을 티워서 심어야 한다고 하고, 수박은 작은 화분에 잘 분배해서 9개 정도 바로 심으면 된다고 하네요.
큰 접시에 키친타울을 두장깔고 물을 살짝 뿌리고 상추씨를 솔솔 뿌렸습니다...
처음엔 김가루인줄 알았습니다... (새까마코 쪼그만게 꼭 김먹고 남은 플라스틱통에 남은 김가루....)
이런 조그만것에서 과연 상추가 싹이 틀까....참 궁금해 집니다...
다시 화장지를 한장더 이불로 덥고 스프레이로 물를 칙칙 뿌렸습니다...
방안에서 하루밤 재워 싹을 티울까 생각 했었는데... 아무래도 밤새 에어콘 바람 맞으면 잘 적응 안될꺼란 생각이 들어 지금 베란다 에어콘 외기 위에다 올려 놓았습니다.
오늘밤 벌써 삼겹살 구워서 상추 팍팍 뜯어 먹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허
낼 아침 할일이 하나더 생겼습니다...아침마다 분무기로 열심히 물뿌려 주어야 함다...
조만간 상추가 쌈사기 좋을 크기가 되면 울집 베란다에서 회원님들과 삼결살 함 굽죠.....캬~~
디져트로 수박도 한토막씩 묵고...히
일욜 밤입니다....
다들 굿나이 입니다...~~
방나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