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생활이 외홉다고? 누가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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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생활이 외홉다고? 누가그래~

젖병팔이 8 749
태국생활...

남들은 좋은데 널러 댕기고, 참 좋겠다 ~~
나중에 널러 가믄 네가 가이드 해주고 잠도 재워주고 술도 사주고 하는거지?
난 비행기 표만 가지고 가면 되는거지~~ 뭐 이런말 많이 들어보셧을 거에요,
거기에 물론 조~ 아래 석양님이 올린 글처럼...
부모님 오셨는데 3일은 백화점 돌아 뎅기고 밥먹고,
5일은 가게에서 일 도와주시고, 2일은 집에서 애보다가 한국 가셧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뭐 주위에서 "'널러 가믄 네가 가이드 해주고 잠도 재워주고 술도 사주고 하는거지?
난 비행기 표만 가지고 가면 되는거지"
이러믄 그냥 ㅜ.ㅜ이러고 말지요.ㅠ.ㅠ
이론 ** 한넘들...나도 바뻐야...이러진 못하잖아요.
아래 콘찰랏님도 5년동안 외로운 생활 청산 하시고 방방모 입성,
저도 이번에 3년반의 외로운 생활 마치고 입성했었는데,
의외로 참 외로운 생활을 하시는 분이 많더군요.
그래서 동안에 저는 참..가졌던 취미도 많습니다.
동전수집, 골프(완전 취미ㅜ.ㅜ), 색소폰 중에 제대로 한게 한개도 없네요.
단 하나 재대로 된 취미....혼자 술먹기 ㅎㅎㅎ 거의 수준급입니다.
카옫똠 가게에서 100빠이뻐 깹해놓고 먹으니깐요,
첨엔 왜그리 쪽팔리고 혼자 먹고 있음 누가 처다보는거 같고(실제로 처다 봅니다만)
그러나 그런 생활도 언언 4년째...이젠 거의 지존의 자리에 잇습니다.
혼자 술먹을때 누가 말걸면 오히려 신경질 난다죠 (단 착한 아가씨일 경우 제외...벗뜨...그런적 한번도 없음당)
독주...독작...독음....(감히 거꾸로 읽지 않기를...음독이 됩니다.)
제일 좋은점 ...페이스 조절해 가면서 마실수 있다.
...집근처이므로 택시비나 운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마눌님 전화에, 바로 튀갈수 있다
...맘만 먹으면 언제든 부킹가능
...계산이 빠르다, 1/n 계산할 시간이 필요없다.
제일 안좋은점
...주위에서 처다본다...그것도..불쌍하게 ㅠ.ㅠ
...부킹갓다가 뺁찌맞으믄 졸라 쪽팔린다, 바로 게산하고 일어나야됨
여기서 잠깐 "카오똠 가게서도 부킹을 하냐....'이런 분이 계신데, 새벽 한시넘어가믄 착한 누나들이 많더라는 속설도 잇음다.
...페이스 조절하다가 맨정신으로 말똥말똥하게 집에 들어갈수 있다
돈 아깝지~ 비싼술먹고 말똥말똥해서들가믄
...괜히 친한 친구넘들 그 야밤에 전화해서 깨운다...'린아 미안혀'

몇가지 적어봤는디... 자고로 방방모에 입성후엔...독작은 없을듯 합니다.
가까운데 검열이도 살고, 팔람3에서 오눗까정 달려와주는 린이도 있고,
근래에 알게된 람캄행 주위에 사는 여러 동네주민들도 발견해가고 있음다.
혹 어느날 괜히 비가 내리면서 우울한 날 아님 뭔가 허전해서 오늘 한잔 안하면 안될거 같은날... 그냥 온눗 소이 35옆에 잇는 "* *" 이란 카오똠 가게에 오시면
거기 혼자 앉여 있는 사람이 보일거에요.
그냥 옆이나 앞에 조용히 앉아서 술 뺏어 잡수시면,
저는 그냥 나중에 계산만 할테니 언제든 찾아와 주세요
... 말걸믄 바로 1/n들어갑니다...

ㅜ.ㅜ 절대 가게 광고하는 상업적 글이 아닙니다.
본인은 위에서 언급한 가게와 아무런 사이도 아님을 밝힙니다.
8 Comments
narak 2006.09.08 18:32  
  젖병팔이님!!!!
온놋이면 통로랑 상당히 가깝지 않드램?
앞으로 우리 친하게 지내면 어떨까 하오만.으흐흐흐흐.....
젖병팔이 2006.09.08 18:38  
  형~~~(바로 들어감)
비싼동네 사시네요...
검열아 얼릉 자리 마련해라~ 성님이 부르신다.
검열 2006.09.08 20:35  
  역쉬 특수한 부대 출신들이 아주 그냥 술을 조아라해요...^^ 저야 에니웨어 에니타임 항상 기뿜대기조이져...^^

젖병형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헌데 파타나칸엔 그런 술집이 없다는거....

항상 하이에나처럼 원정나가줘야한다는게 안습일뿐입니다....ㅜㅜ
동차이 2006.09.08 21:13  
  아~~놔 비행장 출신들이십니까???
젖병팔이 2006.09.08 21:39  
  우리는 특수부대...한달에 한번 외박 나가지...그만큼 힘들다는 증거 아니것어?
순이아빠 2006.09.09 11:18  
  외로울땐 나를 불러주세요
울적할땐 나를 불러주세요
워우 워~~~~~~~~~~~~~~~~
언제라도 불러주세요

혼자서 외로움 타시지 말고
같이 하면 반이랍니다
바클리 2006.09.09 16:12  
  얼마전까지만해도 카오똠 식당 참 자주 갔던 기억 납니다..
다음에 한번 자주 이용하시는 카오똠 자리 마련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보니 가게에서 혼자 마셔본 기억이 안나네..음..
언제 함 해봐야겠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상황들이 많이 벌어질것 같은데..
지존께서 한수 가르침을 주십쇼....
바클리 2006.09.09 16:14  
  아참.. 위의 글 넘 좋습니다. 그런데 '윌리를 찾아라' 방식은 너무 눈이 아픕니다..

키보드의 ENTER 키를 자주 이용해 주시는 센~스!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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