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독일와인-아우스레제(Ausl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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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독일와인-아우스레제(Auslese)

냥냥진진 3 1176

와인 애호가분들이 많은, 우리 방방모에서 감히 와인을 추천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추천하려는 와인은, 제가 여태까지 살아오며 마셔봤던 와인중에 가장 감동적인 맛을 가지고 있던 와인입니다.

아직 와인 초보라서, Dry보다는 Sweet위주로 마시는편인데요,그래서 레드와인보다는 가벼운 화이트와인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독일 와인에 푹~ 빠져있어요...
와인 생산국으로는 가장 북쪽에 위치한 독일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가장 가벼운 그러면서도 가장 섬세한 화이트 와인들을 만든다고 합니다.. 알코올 도수는 낮으면서 절묘하게 발란스를 이루는 매력적이고도 미묘한 뉘앙스를 주는 와인들이래요.
다른 와인 생산국에서도 같은 포도품종인 리즐링을 재배하여 같은 와인들을 만들 려고 노력을 했으나 단지 흉내에 그쳤다고 하고요..
아우스레제 중에서 고급쪽은 '신이 내린 맛'이라 일컬어 진대요^^


'아우스레제'는 지난번 한국에 갔을때, 친구의 권유로 마셔보게 되었는데요,
처음 한 모금을 입에 물면, 마치 청포도 한알을 깨물어 그 즙이 입안에 퍼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상쾌하고 향기롭죠...^^
그런데도 지나치게 달거나, 그 향이 꿀처럼 진하지도 않고요...
(제 경우에는, 와인 카페 매니저의 추천에 의해 비싼 돈주고 마셔보았던 프랑스와인 '꼬르디에 소테른'은 단 맛이 너무 강해서...마치 꿀을 탄것 같더라구요,,,물론 황금색으로 빛나는 그 색깔이야 환상적이었지만....-_-;;)

어쨌든, '아우스레제'의 맛에 몹시 빠져버린 나머지, 한국에 있을때 매일 한병씩 마셨다는...ㅋ
방콕으로 돌아와서도 그 맛이 생각나서, 이곳저곳 찾아 헤매어 봤지만, 불행히도 아직 찾지 못했어요....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마셔야 하는 걸까요...흑흑...ㅠ.ㅠ

파라곤, 엠포리움...와인 전문 샵... 많이많이 다녀봣는데..흑흑...
제가 구하게 되면, 우리 회원님들께 한모금 씩이라도 맛보게 해드리고파요^^
아흐.....
진짜 마셔봐야 공감하시거든요~


*사진 : 트리텐하이머 아포테케 리슬링 아우스레제
(Trittenheimer Apotheke Riesling)

기억하기에 이름이 길기때문에.
보통은 아우스레제, 슈페트레제라고 부른답니다^^*

3 Comments
검은열기의융합 2006.10.02 17:09  
  화이트 와인이라면 울나라 포천에서 생산되는..... 포천막걸리가 뽀야면서 달짝지근한게 쵝오인데.....ㅋㅋㅋ

실렁실렁 비도 오니... 동동주에 파전생각 가득.....ㅜㅜ
순이아빠 2006.10.02 18:35  
  와인 혼자 먹으면 맛나지 않아요

누군가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이 깔린 분위기

글고

검열아 고마 무라 니 몸이 힘들어한다 아이가

동차이 2006.10.03 15:05  
  구하시면 꼭 한 잔 부탁드립니다.

"신의 물방울"엔 독일 와인은 안나오던데... 흠 정확히는 2권까지는 안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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