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도 못먹은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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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도 못먹은 설날....

병팔이 5 481

이번 설은 유난히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작년까지만도 가까운 친척분들께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올해는 모든게 귀찮아 졌습니다.
귀찮아도 해야 되는건데
이거 원 도대체가 설 기분이 나야 전화질에도 흥미가 붙는거 아니겠습니까

음력으로 작년....방방모에 유난히도 별난일들이 많은 일년이었습니다.
작은일부터 큰일까지...
참고로 저희집엔 새해 벽두 부터 도둑넘이 들뻔 했담니다.
집에 세콤이 있는지 모르고 문을 빼꼼히 열다 윙윙 사이렌이 울리니
그냥 문만 열어보고 뭣 빠져라 도망친것이죠
하여튼 .... 새해 액땜은 지겹습니다.
지난 신정 때는 온 가족이 말에서 낙마를 하지 않나
이번 구정 때는 집에 도둑넘이 들지 않나
다음 태국 설인 송끄란이 두려워 집니다.
혹시 방콕에 홍수가 나서 집들이 다 떠내려가지 않으련지...
재수없는 이야긴 그만하고~~

올 한해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사업 하시는 분들은 사업 잘 되서 2000cc이하 차량은 모두 2000cc이상으로 바꾸시기 바라며
회사 다니시는 분들은 하시는 일 잘 되서 보너스 많이 받으시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신 분들은
올한해 재미있는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많이 많이 나와서
빈둥거리는 시간 즐거움으로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그럼.....해피 뉴 이어~~~~ 새 귀를 달았더니 해피 하답니다.

5 Comments
병팔이 2007.02.19 18:13  
  그리고 참....올 한해는 짝짓기의 해로 정했습니다.
얼릉얼릉 짝짓기 많이 하시어, 올 한해에는 저의 생업에도 도움을 좀 주시기 바랍니다.
Po-Sone 2007.02.19 18:17  
  ㅎㅎㅎㅎㅎㅎㅎ 화이륑!!!!
차 없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동차이 2007.02.19 18:43  
  아무래도 쭈욱 형님 사업에 보탬이 되지 못 할 것 같습니당. 저에게 쪼금의 기대도 갖으시면 아니되옵니다. 흐흐흐
마지막 새 귀를 달았다... 아주 썰렁합니다. ㅡ.ㅡ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장사 좀 잘되서 술 좀 사소.
병팔이 2007.02.19 19:31  
  차이야.....
나도 그러고 싶으나
쿠테타가 일어나 방방모 헌법이 바뀌지 않은 이상
방방모의 헌법 3조 4항이 이러하니
쭉 1/n으로 가자꾸나...

나이가 먹어가면 갈수록 왜 이 법칙이 이리도 만족스러운지...
narak 2007.02.20 10:59  
  연초 도둑 든 기념으로 달려줘야 하는 것 아니드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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