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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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모

또 한바탕~

넓은마당 3 581
한 며칠 빠짝 긴장하며 일했는데 잠시 정신이 느슨해 진걸까요?
아는 태국 친구집에서 자료 정리하고 나오다가 그만 발을 헛디뎌서 바닥으로 추락을~
항상느끼는 거지만 하얀 타일 바닥에 계단 구분을 안해놓으니 다 도착했구나 하고 방심하는 순간 저만큼 떨어져있던 나머지 마지막 계단이..
10센티가 될까 말까한 낮은 턱이지만 그 계단 턱에 걸려 꽈당~
한국은 보통 계단의 마직막에 다른색의 미끄럼 방지막을 붙여 놓는데 여기는 없는 걸까요?
암튼 늦은 시간이였지만 내가 넘어진 소리가 좀 컸던지 방문을 열고 태국어로 괜찮냐고 묻는 그 콘도 사람이 있더군요 ㅜ.ㅜ
말도 못하고..
친구는 어떠냐고 물으며 저를 일으켜세울려 하는데 넘 아픈 나머지 잠시 타임 아웃!!
마치 만화나 영화속 수사반장같은 프로의 시체 구겨진 자세처럼 한쪽다리가 조금 올라가고
두 손은 머리 위쪽을향해 90도 각도로 만세 자세 상상이 되시는지...
어디가 어떻게 다쳤는지도 모르고 일단 그 정지 상태로 한 일분을 바닥에 누워있다가
어느정도 정신이 들자 일어 났는데..
다른 곳보다 껍질채 벗겨진 손바닥이 불붙은것 같이 화끈거려서 다른 것을 신경 못쓰고
집에 돌아와 손 호호 불면서 소독하고 일단 임시 처치!
담날 일어나보니 온 다리에 멍투성이 오른손은 너무 세게 짚었었는지 힘도 없고 따끔따끔
아프기까지..
결국 야왈랏 근처의 유명하다는 중국병원가서 태국어 안되는 중국의사한테 침맞고 (함 가보세요 .정말 효과 좋더라구요--그래서 이렇게 글올리고 있는 거니까 ^^)퉁퉁불어 코끼리
손같던 내손도 정상화되었고..
또 느낀것 한가지 항상 끝까지 조심 또 조심 긴장을 늦추고 살지 말자는 오늘의 교훈을
남기며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행복한 한 주 되세요~
3 Comments
브랜든_Talog 2007.06.25 14:03  
  아이고 그래도 어디 부러지신데는 없으셔서 천만 다행입니다.
얼마전 한국에서 온 거래처 분께서 백화점에 주차하다가 바닥에 숨겨져(?) 있던
철근 콘크리트 기둥에 타이어 옆면이 푹~ 찢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한국 같으면 백화점 메니저가 속고대죄하면서 첨부로 상품권이 나오고, 타이어
교체비용 전액부담에 시일이 걸릴경우 차 랜트까지 해줘야하는 상황이지만.
여기는 어디? TIT 아니겠습니까

건물 주인 상대로 고소하고 싶으시겠습니다 정말 ㅠㅠ 아무튼 심히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그 침 잘놓는다는 중의원 연락처 가는법 대략적 비용 좀 게시판이나
쪽지에 공개해 주십시오. 알아두면 나중에 크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제가 침맞는걸 아주 좋아라해서요 ㅡㅡ^
병팔이 2007.06.25 15:06  
  저도 한 이년전.............우기였죠.
그 하얀 타일바닥에서 것도 계단에서 넘어진적 있습니다.
.....
계단이 많이 아파하더군요....ㅠ.ㅠ
Hoi 2007.06.25 20:29  
  동인당 인가요, 할아버지 의사 쨩!!!
빨리 쾌차하시고 뼈는 괜찮은것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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