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정직도 테스트(?)
죄다 잘 지내고 계시드래요?
점심 나절에 스콜이 아주 멋지게 한바탕 내려주었습니다.
역시 태국에서의 비는 점심 나절에 내려준 약 30분 정도의 깔끔한 스콜이지 싶습니다.
스콜은 성격이 참으로 깔끔해서 좋지요?ㅋㅋㅋㅋㅋㅋㅋ
비 열라 좋아라 하지 않는 나 프로이지만 그 깔끔하고 시원한 맛에 스콜은 좋아라 합니다.ㅋㅋㅋ.
좀전에 인터넷 뉴스를 보니 '분실 헨폰 찾아주기 대회(?)' 이야기가 나옵디다.
월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세계 32개국 대도시에서 길거리에 30개의 헨폰을 던져두고
회수율을 조사한 모양인데 서울이 27개가 회수 되면서 3위를 했다는 군요.
쿠알라룸푸르와 홍콩이 13개가 회수 되면서 꼴지를 했다고 합니다.
그 뉴스를 보면서 자꾸 방콕은 대체 몇 개가 회수 됐을까 너무너무 궁금해지는 것입니다.
나 프로 역시 한참 전성기 때(?)에는 헨폰을 한 달에 3개도 잃어버렸드랬는데요.
나락이 뿐만 아니라 방콕 교민들 중에 헨폰 잃어버리고 찾은 피플이 몇 명이나 될까요?
그렇게 많은 헨폰을 분실하고 찾은 기억이 전혀 없으니 원...염병할!!!!!!!!!!!
한 번은 택시에 두고 내려서 전화를 했더니 기사 아저씨가 받더군요.
그러면서 얼마줄거냐길래 1,000바트 주마 했더니 5,000바트를 달랍디다.
당시 나 프로가 가지고 있던 헨폰 기종을 중고로 사더라도 5,000바트가 않되는 낡은 기종이었는데.
해서, 바로 "너 가져라 띱쉐야!!!!!!" 하고 서울말로 욕을 실컷 해줬던 기억도 있습니다.
서울이 3위했다는 것도 기분 좋은데, 27개가 회수 됐다는 것에 기분이 24배 더 좋아진 나 프로입니다.
외출 할 때는 우산을 꼭 준비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