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나촌장 무대에 오르다....
지난주 였습니다.
회사일로 임팩 믕통타니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태국에 전시장은 울 동네 옆 방나 바이텍이 있고, 울 집에 정 반대의 곳에 임팩 믕통타이가 있습니다.
방나 바이텍은 오픈한지가 오랜 되지 않은 건물로 날아갈 듯 한 형상을 가진 산뜻한 지붕을 가지고 있고, 임팩은 큰 돔을 가진 지붕을 가기고 있고, 여러 전시장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전시회건으로 한국서 손님이 오기로 했는데..방콕시내에 방이 없습니다.
"아니 휴가철도 아닌데 방이 왜 없어~"
"어떻게든 좀 만들어 봐~"
"언니야 그러지 말고 하나만 구해 주라~"
여행사 언니야랑 얼라 얘기해도 없는 방이 만들어 지지 않습디다..
그래 하는 수 없이 결심 했죠..새로 뜨는 울 동네, 발전하는 신흥도시, 방나 노보텔를 잡기로...
한국서 오는 손님들이 '야~ 방콕가면 뭐뭐 있다더라..열라 공부해서 스케줄 빡빡하게 잡아 왔을 낀데 아주 잠자리를 구석으로 몰아넣었으니 1주일 내내 죽을 맛 이었을 겁니다..
(참고로 그땐 술도 안파는 날이 많았습니다..ㅋㅋ)
혹 이 건으로 거래 관계가 소홀해 지거나, 업무처리에 태클이 들어와도 할 수 없습니다..
진짜 시내에는 게스트하우스 빼고는 없었거든요...
확인인 즉 옆 건물에서 보석 전시회를 했었는데..요건으로 방콕에 풀방 사태가 발생한 모양입니다...ㅎ
각설하고...
울 전시회는 프랜차이즈 전시회 였습니다..
여러 업체들이 참가 했고, 자그마한 목돈으로 개인 사업을 해 보려는 사람들이 기웃기웃 많이 왔다 같습니다..
전시회의 젤로 큰 목적은 짧은 시간에 원하는 고객과 즉시 상담이 이루어지고, 고객도 한번에 여러 업종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일단 전시장에선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켜야 되고, 질문에 대해 자질구레한 설명보다는 단답형으로 대답을 해 주고
제품의 기능 보다는 사업상 가치를 설명해야 반응이 좋습니다..
"아저씨~ 얼마 투자해서, 얼마 있으면, 얼마 남아요~"
울 상품도 반응 무자게 좋았습니다..
막판에는 사람도 많고, 나도 필 받고, 아주 약장사 버전으로 멘트가 나가더만요....ㅎㅎ
"아줌마~ 두 달 안에 다 뽑고...석 달째부터 다 남는겨~~"
급기야 사태를 한 번에 해결할 방법을 찾던 중...
'그래 마이크 잡자..방송 때리자..' 이렇게 된 거죠..
그래서 울 도우미 두 명 앞장 세우고 무대로 갔습니다...
내가 옛날 군대 있을 때 뽀빠이 아저씨 위문 왔을 때 미친척하고 나간것 외는 없는데...아~
마이크 잡으니까 참 나감하데요...울 방청객은 다 태국 아저씨, 아주머니고 무대에 올라와 있는 아저씨는 생긴 건 태국사람인데 울 도우미가 "까오리"라 해 놨으니 상당히 애매 했을 겁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는 상황..."싸왓디 크랍~~ %$^%$&%&%*^*^&^*&&)(*&*"
상황 상당히 애매 했지만 한 십분 여를 사업설명을 했지요.
몇 명이 알아듣고, 몇 명이 감동 받았는지 내일 아침부터 문의 전화 오는것 보면 알겠죠...ㅋㅋ
어쨌든 간만에 바쁘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ㅎㅎ
방나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