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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모

행복을 팝니다 <숨겨놓은 1% 이야기>

석양 11 691

고딩때... 한달 동안 매점을 못갔던 이야기입니다.
고딩때... 남녀공학이였는데, 수학여행을 갔었죠!

반대항 장기자랑에 "우정의 무대"를 패러디한 코믹 연극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녀공학이였지만, 남녀 합반이 아니라 남녀반이 각각 따로 있었죠!

어쩌다 보니 석양이가 여장을 하게 되었답니다.
가발 씌우고... , 미니스커트 입히고... ,
여선생님의 화장품 빌려서... 붉게 루즈칠하고....
뽕브라 대신 풍선으로!

죽마고우 친구왈
"니가 진짜 여자였으면 너를 여자친구로 삼고 싶다."
가슴까지... 뽕부라도 아닌... 풍선으로 ...

쭈욱 빠진... 미끈한 다리에.. 모델워킹 빰치는 걸음걸이로
힙을 씰룩씰룩거리며 무대를 휘어잡은뒤~!

강수지의 노래를 불렀었죠! 목소리도 미성이였는지라.
"그대 모습은.... ♪", "보라빛처럼.... ♪"

무대는 나의것... 엄청난 사회적 파장이였죠~!
그 때 대부분... 여장한 남자가 아니라, 여학생이 나온줄 알았었죠!

그 뒤로 부터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더니...

학교에서 여학생들 사이에 왕따가 되었음.
어린 마음에... 그 따가운 눈총 그리고 격멸의 시선들...

매점으로 가니... 여자들이 수근덕 됨
여자들 3명이상되면 무서울 것이 없는지... ㅡ.ㅡ
이거 안당해보심 몰라요!
난 여자들이 뭉치면 저렇게 무섭게 변화는지 그때 첨 깨달았죠!

나에게 들리는 귀를 의심하면서
"쟤가... 그 애야... "
"어머... ㅡ.ㅡ 정말 재수없다."
"낄낄... "


요즘 추세라면...
인기 폭발 이였을지 몰라도
그때 사회 분위기는...
매장되는 분위기 였어요

매점에 가면
여자들이 .... 아래위로 훑어보고
가증스럽다는... 눈길을...
보낼때마다...
어린 마음에 가슴에 상처였답니다.
가슴아픈 옛날 이야기죠~!

아직도 가끔... 동기 여학생 만나면... 그게 너였어????
"진짜 웃긴다... ", "그게 너였단 말이지? 푸하하하"

석양이가 여장하면 여러분들 행복하시겠죠?
여장을 해서... 사진이라도 올릴까요?
나 그럼 끄라떠이 되는건가? (난감)

행복을 파는 푸른빛 석양

11 Comments
바클리 2006.10.16 16:00  
  아. 그런일이 있었구나.
꽃미남 석양이가..  여장하면 꽃미녀네..
행복을 전달해 주는 석양님. 멋있다.....
방콕갈매기 2006.10.16 16:03  
  오호~ 바클리님만큼 석양님도 이뿐가 보네요.
궁금한데요~~~
Po-Sone 2006.10.16 16:20  
  포송의 여장남자 상상하기.
석양님 = 몸매도 좋으시고, 오~~ 오호~~
바클리 = 허억! -0-
바클리 2006.10.16 16:31  
  아놔.. 포소네. 나도 나름 섹시한 면 있음.
다음번 모임엔 여장을 하고.. 모이면 어떨까요. 방장님~~
신문에 나겠네..
석양 2006.10.16 16:42  
  바클리님 귀엽고 섹시하다에 한표~!
남자는 여장... 여자는 남장 ????
해서 모이면 어떨까요? 방장님~!!~!!~!!~
각 언론사에~~~~ 뉴스꺼리 만들고.... 매스컴 한번 타버려????
방콕갈매기 2006.10.16 16:49  
  방나촌장님도 생각해 줍시다~!!!
노현정 2006.10.16 17:41  
  촌장 허벅지
석양 2006.10.16 17:46  
  포송님. 우리친하게지내자!
루디 2006.10.16 18:24  
  석양님 상상하니...므흣*^^*
포소네님 상상하니... 으흠 *^^*
바클리님 상상하니.... 어....음....
방나님 상상하니 ...... 으으으  흐흐흐 히히히

냥냥진진 2006.10.17 12:42  
  바클리님 여장하시면.... 심슨패밀리 아들(바트)에서.... 엄마(마지)로 되시는 거여요...? 바트가 더 귀여워요~~~  ^^*
Po-Sone 2006.10.17 21:13  
  우리친하게지내자.지워주삼.
내가쓴것도아니고,계속보고있으니양심에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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