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모 첫 모임을 회상하고파 집니다...
지난 5월의 어느날....
갑자기 태사랑 홈피 왼쪽 상단에 소모임 개설 신청이 떳습니다...
방방모의 개설신청이었습니다.
신청자는 지금은 안타깝게도 이역만리서 쳐다만 봐야 하는 신세인 석*님....
글 올린지 채 얼마 되지도 않아서.... 요*왕*, 홍**행*, 스*프, *댄* 님등이 바로 동의를 햊셨습니다.
그리고는 2일이 지난 19일....
오후 8시에 스쿰빗12에 있는 모 중식당 자*성에서 그 첫모임을 가졌습니다.
첫모임 참석자는 석*님, *댄*님, 홍**행*님, 방*촌*님, *술*자님, *머*
그리고 한국에서 잠시 방문하신 돼*저*통님, 카*리님 등 8명이 모였습니다....
감격적인 모임이었습니다
평소 태국에 살면서 만족할만한 모임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던 방콕족에게는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후 몇번의 모임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방콕 인생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 치며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그때 참석 했던 분들이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동*이님(참고로 그당시는 떵히란 아디를 사용하셨습니다^^), L*NN님, 마*스님, 검*님 등이었습니다. (아디 거론 안한분들은 제 개인적인 감정보다는 기억력의 한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뭐 굳이 예전의 모임 시작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요즘은 왠지 그때가 그리워 집니다.
그때는 서로 처한 입장은 달랐어도.....
또 서로의 사고 방식과 생활이 달랐어도 정말 서로 모여서 얼굴을 볼수 있고 수다를 나눌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나름대로의 즐거움과 기쁨이 모임에 남아 있지만 그때는 더 순수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모임이 좋아서 만난것이지 서로간의 호오감정은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것 같습니다.
이제 모임이 만들어진지 5개월이 되어 갑니다.
잠시 모임에 참석을 안하다 다시 돌아온 저에게 왠지 모임이 낯설어 집니다.
제가 이상한 것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자주 뵙지 못했던 회원님들과 새로 들어오신 회원님들을 뵙게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