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랏 ^^
어찌 어찌 태국에서 생활한지 2달이 조금 넘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 생각보다 바쁘기도 하고 ~
태국의 생활은 좀 더 여유로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더군요.
뭔가에 끌려 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2박 3일의 짧은 여행으로 선택한 곳이 코랏입니다.
궂이 이곳을 택한 이유는 아직 여행자의 손 때가 들 묻은 그나마 방콕에서
가까운 도시란 이유 하나 였습니다.
여행 어땠냐고 물으신다면 할말이 없네요~ ^^
먹고 마시고 자고. 끝!!! 그리고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제 때를 한 뭉치 툭 던져 놓고 와버린 듯한 느낌이 듭니다.
우연.
만남.
친절.
짜증.
감사.
불편.
등등등.
뭐 이 따위 시시콜콜한 감정과 상황들을 여과없이 체험하면서 제 자신이 조금씩 정화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저로인해 때 묻을 누군가나 어느 곳이 생길까 우려가 되긴하네요. ^^
아뭏든 전 여행을 다녀온 후의 여운이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이나 여행 중 만큼이나 행복합니다.
하여~ 제게 오늘은 또 하루 행복한 날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