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끄란을 못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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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끄란을 못보고...

병팔이 5 558

온눗이라는 동네는...
쏭끄란이 되면 참 쌔끈한 동네가 된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아가씨들 몇 명과 노래방기계를 두고 운영하는 선술집이
군데군데 아주 많다는 것이죠,

근데 그런 아가씨들을 낮에 볼수 있는 날이 바로 송끄란이 되겠습니다.
참....보지않아도 눈앞에 선한 광경들이 펼쳐지는 동네되겠습니다.
ㅋㅋㅋ

여하튼, 이번 송끄란은 태국에서 보네지 못했습니다.
뭐 이런저런 일로 싱가폴로 출장을 가게 된것입니다.
3박 4일동안
이틀동안은 일하고, 이틀동안은 화물칸에 실려간 가족들과 오랜만에 휴가도 보내고 했지만요.
그나저나, 적도에 더 가까운 싱가폴은 방콕보다는 시원했습니다.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는 더 높은거 같더라구요.
즐겁다면 즐거운 출장겸 휴가였고
피곤하다면 피곤한
어제밤 자정 비행기로 방콕에 떨어져서
집에 오니 새벽 두시 그리고 아침일찍일어나 점빵문 열고
이리 앉아서 컴터 두들기고 있습니다.

여하튼 2007년의 송끄란 마지막날... 아그들이랑 물총싸움이라도 해야될텐데
온눗은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난 거리처럼 한산하기만 합니다.

지금 물총 쏘고 돌아 뎅겼다가는 미틴넘 소리 들을거 같습니다.
그냥 조용히 점빵이나 지키고 있을랍니다.

아 잠온다....

그나저나 한국간 호이 통신원 그쪽 소식좀 전해 주시죠

5 Comments
순이아빠 2007.04.16 16:48  
  파타야 통신원 순이아빠입니다
파타야는 아직 쏭끄란이 시작되지 않은 관계로
코쟁이들이 다니는 비치로드외에는 그렇게 소란스러운 분위기는 아니구요
아마도 오늘저녁부터 서서히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피크는 아마도 내일부터 시작해서 18일까지 일것 같네요
19일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로 흘러갈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쏭끄란에는 집에서 푹 쉴랍니다
물맞으면 며칠동안 일어나지 못할것 같아요 ㅠㅠ
검은열기의융합 2007.04.17 00:26  
  카오산에서 잠시 물맛(???)보고온 검열입니다아....ㅋㅋ

작년까지만해도 이틀은 놀았는데... 올해는 두시간만에 쥐쥐...ㅜㅜ

여전히 카오산은 사람들로 넘쳐나고... 시끌벅적 하더군요...

근데 파타야는 휴일이 틀린건가요.. 전 낼부터 출근이라....흑흑

여하튼 싸왓디 삐마이 캅~~~!!!!
동차이 2007.04.17 09:57  
  오늘부터 출근하는 사람은 어쩌라구...
Miles 2007.04.17 12:40  
  맨날...맨날 물속에서 나와서
육지에 와서도 물총맞구... ㅎㅎ

이삿짐에 가져온 예비 총알(?)까지있는 물총들고
파타야 내려가서 복수(?)할껍니다^^ ㅋㅋㅋ
꾸기 2007.04.18 13:24  
  켁....파타야통신원이 파사모에는 들어오시지도 않는 분이네요....
어찌된 일이십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사모에도 한번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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