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먹는 세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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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모

날로 먹는 세탁물!!!

석양 13 713
개인적으로 전 참 게으릅니다.
일 말고는 모든 생활이 게으릅니다.
먹는게 귀찮아서 24시간 굶습니다. 그냥 엎어져 잘때도 있구요!
게으른 남자는 인생에 도움이 안될텐데... 가끔 필 받아면 아주 꼼꼼하게 잘 하긴 합니다.
핑계지만... 빨래하는게 제일 귀찮습니다.
어머니 말씀중... "게으른 남자는 절대 되지 말라!" 라고 늘 이야기 하시지만!
참 잘 안고쳐집니다.
빨래만 해주는 매반이라도 구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군대생활 할때도... 새벽에 보초나가는 일이랑 빨래하는 것만 없다면
말뚝 받아도 소원이 없겠다 생각을 했었습니다.
오랜 시간 혼자 살다 보니... 가끔 어머니... 집에 오시면... 하루종일 빨래를 3일 동안 하십니다.
사실 계속된 핑계가... 늘어지지만... 일에만 꼼꼼하게 매달리다보면 다른 것들은 만사가 귀찮아 집니다.

제목에서의 "날로 먹는" 이 별명은 나*님이 붙여준 별명이지요!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어쩌다보니... 계속 날로 날로 이야기꺼리가 되군요!

저의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다려입는 와이셔츠는 안 입습니다. 원래는 정장을 입어야 하긴 하지만, 귀찮아서... 특별히 행사가 없을때는 평상복을 입고 다니죠! 사실... 회사에서 주는 유니폼만 입어도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아무튼... 실용적인 측면으로 안다려도 되는 옷 또는 구김진 옷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처음으로 백화점 세탁소에 옷을 맡겼던 적이 있습니다. 꾸김이 있는 옷을 맡겼는데... 다림질 하지 말라고 했었으나..... 아주.... 열심히 다림질해서 약간 누런 다리미 자국까지 있더군요... 정말 성심성의껏 다림질 한것으로 보였습니다. ㅠ.ㅠ 이게 모냐 ???? 아무튼 그때 여러사람의 조언을 들어본 결과.... 빤쭈까지 다림질 해주는게 이곳 정서다라고 조언을 해주더군요! 좀 느린게 흠이지만... 성의껏 하는것은 칭찬(?)을 해줘야 겠죠! 그래서... 주름을 다시 잡아 달라.... 라고 다시 1주를 기다립니다.
어디서 구겨 왔는지 몰라도 약간... 어설프긴 한데... 그냥 만족했습니다.
그전에 저의 단골 옷집(?) 모 매장에 찾아 갔었습니다. 다림질 했더라.... 이 옷을 어떡하냐???? 나 너무 난감하다....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러자 매장의 직원은 이렇게 이렇게 둘둘 말아서.... 꾸김을 만들면 된다라고 가르쳐 줍니다.

다림질 하기 귀찮으신분들.... 한번쯤.... 구겨진 상태에서... 입어보시는건 어떨련지요????

이상 날로 먹는 세탁물이였습니다.

*** 댓글을 남기주시는 아름다운 방방모 가족이 됩시다. ***
13 Comments
바클리 2006.08.07 20:21  
  댓글의 압박...

좋은(?)글 올려주시는 석양님. 사랑해~~

난 오늘 맛있는 청국장 먹으러 감~~~ [먹고싶지~~요~~~?]

맛있게 먹고 후기 올리는 센~스! 잊지 않아야 할텐데... ^^;
초록뱀 2006.08.07 20:44  
 
울남편 옷도 카라하고 소매만 다리라 누누히 말햇건만..흑흑
아주 쫘악 펴
빠담 2006.08.07 20:47  
  으흐흐흐 석양님 옷?
좋은정보라 해야하나?ㅋㅋㅋ
링클이 제대로 살아나면 다시 사진올려주는 쏀스.~
석양 2006.08.07 20:49  
  청국장... 먹고 시퍼요~~~ 거미줄도 떨어졌네요!!!!
촌동네라... 편의점 나가기 겁나 멀어요!
조만간 한국으로 갈듯 싶네요! 그땐 뭘 먹을까나???
예전에... 한국 첨 들어 가서 첨으로 외식한 음식이 "새우볶음밥"이였네요!
막상 가면... 그다지 땡기는게 없더군요! 여기선 왜이리 땡길까나요? ^^
사실 김치도 국내선 잘 안먹는데 여기선.... 김치만 보이면... 그냥 낼름!
청국장 맛나게 드시고 잼난 후기 올려주세요!
석양 2006.08.07 20:52  
  비얌누님의 파사타이도 안통하는군요! 신기신기! 태국아해들은 퍄숑을 몰라 ! ㅠㅠ
사실... 오늘 처음.... 해보는 시도이긴 한데요! 자연스레 잘 잡힐려나 몰겠네요!
빨래 빨고 젖은채로 말릴려고 합니다.
석양 2006.08.07 20:54  
  빠담님 여부가 있겠습니까?
단지.... 구린 폰카의 압박이 좀 예상되는구만요!
대마도껀 차질이 있을꺼 같습니다. 아! 우리나라 대마도땅을 못밟아볼수도 있을 ㅠ.ㅠ 흐흐흑... ㅡ.ㅡ
방나촌장 2006.08.07 21:33  
  석양님 이해가 갑니다...
한곳에 집중하는 스탈은 그러사람들이 많지요...
밥먹고 나서 설걷이, 바지 다름질, 수퍼가서 식수 사오기.....
참 귀찮지요...허...
석양 2006.08.08 00:41  
  오호 바지도 다려 입으시군요! 촌장님 멋쟁이이십니다. 이번에 한국갈때... 커피포트랑... 스팀다리미 필**시리즈들 가져 와야겠네요! 가져와도 쓸일 있겠냐 싶긴하지만서도요!
Garnet 2006.08.08 12:56  
  날로...
냥냥진진 2006.08.08 13:13  
  빨래빨고 젖은 상태에서 저리 둘둘말아 말리면.... 퀘퀘한 냄새가 나지 않을까 싶은데... 자고로 빨래는 탁탁탁! 털어서 볕잘드는 곳에서 바람 솔솔 쐐가며 말려야 하는것이 아닌지요....ㅋㅋㅋ
석양 2006.08.08 15:00  
  저도 첨해보니.... 몇번 정도 어떤것이 최적의 솔루션인지 테스트를 좀 해봐야 겠네요! 퀘퀘~ 흑흑~
narak 2006.08.08 1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나락이는 두 번 뒤집어짐.
첫번째.... 머리털 나고 처음 오늘 msn 한다는 동차이가 대화 중 때린 멘트....

"이렇게 좋은 것이 있는 줄 몰랐네요..."(나락은 거품 물고 그로키 상태가 됨)

두번째 뒤집어짐......바로 위의 석양님의 멘트.
석양 2006.08.08 18:03  
  냥냥님 말듣고 .... 아차 싶어 밖에다 널어 뒀어요! 나햐햐햐....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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