쏨땀이 그리운 날,
안올줄 알았는데,
쏨땀이 그리운 날이 오긴 오네요,
낮에 서울 에 널리고 깔린 스타벅스 가서
기분좀 낸다고 마신 라떼 한잔에 담긴 카페인이
밤 늦도록 잠을 쫓아내고 있고,
잠도 안오는데 내친김에 컴퓨터 파일 정리 하다가 사진첩을 꺼내서 보니
많지도 적지도 않은 2년 이란 시간을 보낸 태국 에서의 찍은
사진들이 눈에 들어 오더라구요,
처음에 태국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들 하며,
회사에서 찍었던 사진들, 방방모에서 찍은 사진들,
여행갔었던 사진들, 그리고 그때마다 함께한 사람들과 찍었던 사진들,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니
방콕의 습한 기운과 탁한 방콕 공기가 기억에 떠올려집니다,
2년동안 살면서 고작 태국어 몇단어 가지고 버티면서
말도 안통하는 택시 기사랑 번번이 싸웠던 기억이 나기 시작 하면서
이런 저런 재미있던 추억들이 기억나네요.
어서 빨리 시간+돈이 되어 방콕으로 놀러갔으면 좋겠네요 ^^
한국에서 못쓰는 아이폰도 다시 빨리 쓰고 싶고 ㅠ.ㅠ
갑자기 호이라고 뜨는 전화 받으시는 분들,
내지는 이미 번호 지워버리신분들 --++
빨리 방콕에서 뵙기만을 희망해봅니다.
갑자기 전화기에 호이라고 뜨더라도 놀라지 마시고
팔자려니 생각하시며~ 올꺼이 왔꾸나~ 라고 전화받아주심
두손받들어 왕쌩유~
쏘주뚜껑 엮어가며 쏘주로 밤을 지새봐야지효~~
예,예, 언제 가게 될지 모르는 방콕 가게 된다면
제가 마실 쏘주 + 여러분께 나누어 드릴 쏘주 + 함께 마실 쏘주
가지고 가겠습니다.
그럼,
쏨땀이 그리운 어느 날 밤,
호이 였습니다.
컁컁
으하하하하하하!! ㅇㅇv
P.S: LINN 님, Miles 님, 언제쯤 한국에서 상봉을 할수 있을 런지요 ㅠ.ㅠ
린님을 위해 준비한 쌩쏨은 10개월이 다 되도록 집에서 빛을 내고 있고,
마일즈님께 한턱 쏠 준비는 10개월째 하고 있답니다.
어서 날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