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자유여행 상품에 되어있던 호텔인데,

여기서 별로라는 말들이 많아서 워낙 기대 안하고 갔었거든요.

슈페리어 룸은 없다고 해서 만원정도 더 주고 디럭스 룸으로 예약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왜 다른사람들은 안좋다고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뭐 디럭스룸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어도 호텔 자체도 꽤

고급스럽고. 금연실이 아니었는데도 전혀 담배냄새나 그런건 없더라구요;;

객실도 굉장히 쾌적하고..침대도 푹신하고. 무엇보다 화장실이 너무 좋았죠 ㅋ

조식도 꽤 괜찮았어요.

예전에 유럽쪽 갈때는 하루이틀 빼고는 게스트하우스나 도미토리에 묶어서

호텔들을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제가 가본데 중엔 젤 좋았던거 같네요 ㅋ

그리고 방콕의 다른 지역으로 가기에 그다지 편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는 가서 에까마이 갈때 빼고는 택시 타고 나간 적이 없어요 ㅋ

호텔에서 조금 걸어나가면 빠뚜남 시장이 나오는데.. 그 시장 구경이 너무

재밌어서 맨날 그 길로 걸어다녔거든요.. 날씨도 덥고 그다지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시장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어느새 월드 트레이

드 센터가 보여요^^ 그쪽은 카오산 가는 버스도 있고 교통이 잘되있어서 거기서 타고 많이 다녔어요~

너무 좋은 말만 써놓아서 마치 홍보하는 것 같네요-_ -

하지만 바로 앞이 번화가가 아니라는 것 빼면 특별히 나쁜 점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평이 안 좋아서 망설이시는 분들이 참고하셨으면 해서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적어봅니다^^

사진도 올리려고 했는데 크기가 커서 안 올라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