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포인트 실롬, 우드랜드
방콕에서 3박, 파타야에서 2박하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두군데 숙소 모두 훌륭했습니다.
역시 계속해서 태사랑 회원님들 정보를 염탐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네요.
1. 방콕 - 센터포인트 실롬
부모님과 어린아이가 있어서 고민끝에 2-bedroom을 예약했습니다.
가격은 6000B로 좀 비쌌지만 편한게 제일이다 싶었지요.
커다란 거실에 주방과 식당이 딸려 있고, 너무 크다 싶은 침실(침대 3set가
더 들어가도 됩니다)에는 드레스룸과 욕실이 각각 딸려 있더군요.
공간이 55평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보니 상당히 넓더군요.
5살짜리 아들녀석은 3일 내내 집안 여기저기 뛰어 다니느라고 밖에 나갈
생각을 안합디다.(밖에만 나가면 더워서 축 늘어지고)
거실에 대형TV와 홈시어터가 있어서 DVD 서비스가 되고, 각 침실마다
TV가 1대씩 더 있습니다.
9층 높이에 있는 수영장도 깔끔하고, 레스토랑의 조식도 뷔페로 제공되어
편리합니다. 아침은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직원들 상당히 친절합니다. 외부로 통하는 통로마다 security 들이 서서
외부인 차단하며 투숙객들은 문을 열어줍니다. 마주칠 때마다 웃으면서
좋은 하루 되라고 인사해 줍니다. 팁좀 잘 챙겨줄 걸 하는 생각이....
나중에 check out할때 직원들 칭찬해 주라고 Manager한테 Good
impression 편지 써 주고 나왔습니다.
2가지 미흡했던 점은
첫째, 거실 마루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다고 듣고 갔었는데 카펫이더군요.
프론트에 문의했더니 나무로 된 방은 예약이 다 차서 없다는 겁니다.
일단 하루는 그냥 자고 다음날 2번 더 얘기했더니 결국 거실바닥이 나무인
방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바꾸고 보니까 새 방이 훨씬 좋더라구요.
혹시 가실 분 있으시면 예약할때 코멘트 꼭 달아주세요. 나무로 하라고.
애들이 놀기엔 훨씬 좋아요.
둘째, 원래 Service Apartment라 투숙객중에 관광객은 거의 없고, 대부분
근처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이거나 출장온 사람들인 것 같더군요.
분위기가 약간 무겁게 느껴지고 관광지에 온 것 같지 않더군요.
우리만 계속 들락날락 하면서 이거 저거 요구사항이 많으니까 나중엔 좀
귀찮아 하는 눈치가 보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손님이 왕인데 뭐.
2. 파타야 - 우드랜드
우드랜드도 명성대로 훌륭했습니다.
방1개에 2300B씩 Deluxe로 예약했습니다.
센터포인트에 머물다 가서 공간은 턱없이 좁아 보였지만, 필요한 건
다 갖추어져 있고 관광지 기분나게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수영장이 큰 거, 작은거 두군데라 기분에 따라 선택할 수 있구요.
수영장 주변에 나무를 많이 심어놔서 시원한 느낌이 납니다.
위치도 북파타야 입구의 돌고래상 바로 앞이라 여기저기 가기가 무척
편리합니다.
아침식사는 가짓수 상당히 많고 맛도 훌륭합니다. 센터포인트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점심도 주로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맛은 정말 훌륭합니다.
단,한가지 미흡한 점은 방이 큰 도로를 마주하고 있어 밤에 잘 때 도로에서
엄청난 소음이 들어온다는 겁니다.
조용한 밤중에 오토바이 굉음 들으면서, 아! 3일만 더 묵었어도 방 바꿔달랄
걸 하는 생각이 굴뚝같았습니다.
관광지라 새벽 2~3시까지 오토바이며 차량 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혹시 가시는 분 있으면 9블럭은 절대 안된다고 하세요.
건물 9블럭은 모두 도로변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3,4블럭들은 리조트 안쪽에 위치해 있어 오토바이 소리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 것 같더군요.(들어가 보지 못해서 확실치 않음)
일단 방을 보고 도로의 소음이 너무 큰 것 같으면 즉시 바꾸어 달라는게
최상일 것 같습니다.
3. 디너 크루즈
한가지 더, 디너 크루즈 입니다.
여러가지 디너 크루즈 중에 어느 걸 선택할까 망설이다가 레ㅌ박스 추천
으로 샹그릴라와 챠오프라야 프린세스중에서 챠오프라야 프린세스를
선택했습니다.
샹그릴라는 왠지 너무 부르조아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챠오프라야 프린세스를 타는 순간 샹그릴라로 할 걸 하는 후회가 벌써....
수많은 단체관광객들(한국,아랍,인도,....)을 다 태우고도 자리가 많이 남는
너무나 큰 배였습니다.
몇백명을 상대하다 보니 당연히 음식맛이나 서비스에는 신경쓸 겨를이
없어 보이더군요.
배에 타기 전 일일이 사진 찍어서 나중에 200B씩 받고 파는 상술까지!!!
부모님 모시고 타기에는 좀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왕 한번 경험하실 거라면 비용 더 지불하시고 샹그릴라 타세요.
저도 안 타봐서 어떨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좀 더 고급스럽지 않겠습니까?
아뭏든 잘 지내고 왔고 다음에 또 가게 될 걸 같습니다
두군데 숙소 모두 훌륭했습니다.
역시 계속해서 태사랑 회원님들 정보를 염탐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네요.
1. 방콕 - 센터포인트 실롬
부모님과 어린아이가 있어서 고민끝에 2-bedroom을 예약했습니다.
가격은 6000B로 좀 비쌌지만 편한게 제일이다 싶었지요.
커다란 거실에 주방과 식당이 딸려 있고, 너무 크다 싶은 침실(침대 3set가
더 들어가도 됩니다)에는 드레스룸과 욕실이 각각 딸려 있더군요.
공간이 55평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보니 상당히 넓더군요.
5살짜리 아들녀석은 3일 내내 집안 여기저기 뛰어 다니느라고 밖에 나갈
생각을 안합디다.(밖에만 나가면 더워서 축 늘어지고)
거실에 대형TV와 홈시어터가 있어서 DVD 서비스가 되고, 각 침실마다
TV가 1대씩 더 있습니다.
9층 높이에 있는 수영장도 깔끔하고, 레스토랑의 조식도 뷔페로 제공되어
편리합니다. 아침은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직원들 상당히 친절합니다. 외부로 통하는 통로마다 security 들이 서서
외부인 차단하며 투숙객들은 문을 열어줍니다. 마주칠 때마다 웃으면서
좋은 하루 되라고 인사해 줍니다. 팁좀 잘 챙겨줄 걸 하는 생각이....
나중에 check out할때 직원들 칭찬해 주라고 Manager한테 Good
impression 편지 써 주고 나왔습니다.
2가지 미흡했던 점은
첫째, 거실 마루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다고 듣고 갔었는데 카펫이더군요.
프론트에 문의했더니 나무로 된 방은 예약이 다 차서 없다는 겁니다.
일단 하루는 그냥 자고 다음날 2번 더 얘기했더니 결국 거실바닥이 나무인
방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바꾸고 보니까 새 방이 훨씬 좋더라구요.
혹시 가실 분 있으시면 예약할때 코멘트 꼭 달아주세요. 나무로 하라고.
애들이 놀기엔 훨씬 좋아요.
둘째, 원래 Service Apartment라 투숙객중에 관광객은 거의 없고, 대부분
근처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이거나 출장온 사람들인 것 같더군요.
분위기가 약간 무겁게 느껴지고 관광지에 온 것 같지 않더군요.
우리만 계속 들락날락 하면서 이거 저거 요구사항이 많으니까 나중엔 좀
귀찮아 하는 눈치가 보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손님이 왕인데 뭐.
2. 파타야 - 우드랜드
우드랜드도 명성대로 훌륭했습니다.
방1개에 2300B씩 Deluxe로 예약했습니다.
센터포인트에 머물다 가서 공간은 턱없이 좁아 보였지만, 필요한 건
다 갖추어져 있고 관광지 기분나게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수영장이 큰 거, 작은거 두군데라 기분에 따라 선택할 수 있구요.
수영장 주변에 나무를 많이 심어놔서 시원한 느낌이 납니다.
위치도 북파타야 입구의 돌고래상 바로 앞이라 여기저기 가기가 무척
편리합니다.
아침식사는 가짓수 상당히 많고 맛도 훌륭합니다. 센터포인트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점심도 주로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맛은 정말 훌륭합니다.
단,한가지 미흡한 점은 방이 큰 도로를 마주하고 있어 밤에 잘 때 도로에서
엄청난 소음이 들어온다는 겁니다.
조용한 밤중에 오토바이 굉음 들으면서, 아! 3일만 더 묵었어도 방 바꿔달랄
걸 하는 생각이 굴뚝같았습니다.
관광지라 새벽 2~3시까지 오토바이며 차량 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혹시 가시는 분 있으면 9블럭은 절대 안된다고 하세요.
건물 9블럭은 모두 도로변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3,4블럭들은 리조트 안쪽에 위치해 있어 오토바이 소리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 것 같더군요.(들어가 보지 못해서 확실치 않음)
일단 방을 보고 도로의 소음이 너무 큰 것 같으면 즉시 바꾸어 달라는게
최상일 것 같습니다.
3. 디너 크루즈
한가지 더, 디너 크루즈 입니다.
여러가지 디너 크루즈 중에 어느 걸 선택할까 망설이다가 레ㅌ박스 추천
으로 샹그릴라와 챠오프라야 프린세스중에서 챠오프라야 프린세스를
선택했습니다.
샹그릴라는 왠지 너무 부르조아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챠오프라야 프린세스를 타는 순간 샹그릴라로 할 걸 하는 후회가 벌써....
수많은 단체관광객들(한국,아랍,인도,....)을 다 태우고도 자리가 많이 남는
너무나 큰 배였습니다.
몇백명을 상대하다 보니 당연히 음식맛이나 서비스에는 신경쓸 겨를이
없어 보이더군요.
배에 타기 전 일일이 사진 찍어서 나중에 200B씩 받고 파는 상술까지!!!
부모님 모시고 타기에는 좀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왕 한번 경험하실 거라면 비용 더 지불하시고 샹그릴라 타세요.
저도 안 타봐서 어떨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좀 더 고급스럽지 않겠습니까?
아뭏든 잘 지내고 왔고 다음에 또 가게 될 걸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