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까말라 아쿠아마린 - 빌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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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까말라 아쿠아마린 - 빌라룸

초록수첩 1 6305
본 내용은 저의 친구의 여행기중 호텔내용만 발췌한 것 입니다. 더 자세한 여행기는 '태사랑 여행일기 게시판'에서 '초록수첩'으로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편의상 경어는 생략합니다. 아쿠아마린에 도착했다. 위치부터가 심상치 않다. 까말라 비치의 시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벗어나 있어서 리조트로 들어갔다 시내로 나오기가 여간 불편해 보이는 것이 아니다. 아쿠아마린 리조트의 객실 이용료는 디럭스룸이 4100바트, 자꾸지 빌라가 6100바트. 우리가 묵은 곳은 아쿠아마린에서 최상급방인 씨뷰 자꾸지 빌라였다. 요방이 우리방이다. 1140887671_thai%200801.jpg 리조트의 이모저모. 빌라에서 바다도 한눈에 보이고 대형 욕조도 있고 다 좋은데 여타의 리조트 시설들을 이용하기 위해서 가파른 길들을 오르락 내리락 하자니, 완전 등산을 하는것 같다. 엄청 힘들다!. 1140887671_thai%200802.jpg1140887671_thai%200803.jpg1140887671_thai%200804.jpg1140887671_thai%200805.jpg1140887671_thai%200806.jpg1140887671_thai%200807.jpg수영장은 리조트 내에 모두 3군데가 있다. 수영장을 이용할 하려면 수영장 옆에 있는 미니바 같은곳에 기록을 하고 타월을 빌리면 된다. 우리가 갔을 당시에 이벤트로 저녁 5시부터 6시 사이에 이 미니바에서 칵테일을 시키면 1잔 가격에 2잔을 줬다. 또 6시부터 7시 사이에는 50프로 할인 이벤트. (그게 그거 아닌가? ㅎㅎ) 술을 안먹는 우리로서는 땡기긴 했지만 시키진 않았다. 1140887739_thai%200813.jpg1140887739_thai%200815.jpg1140887739_thai%200817.jpg1140887739_thai%200818.jpg1140887739_thai%200821.jpg1140887739_thai%200822.jpg1140887739_thai%200823.jpg1140887739_thai%200824.jpg1140887739_thai%200825.jpg1140887739_thai%200826.jpg 빌라로 올라 가는길을 한장 더 찍어보았다. 이곳이 빌라 입구가 아니라 이 현관을 무시하고 더 쭉 가서 또 위로 올라가야 빌라가 나온다. ㅠㅠ 1140887739_thai%200827.jpg 객실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했다. 까말라비치 시내로 나가 볼것인가, 그냥 비싸더라도 호텔 식사를 할 것인가. 두가지중 마구 고민을 하다가 호텔에서 그냥 비싸게! 먹어보자 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때쯤, 갑자기 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헉! 고민할 것도 없었다. 그냥 호텔에서 먹기로 하고 식당으로 내려갔다. (다행스럽게도 객실 장 안에 보면 대형 우산이 들어 있다.) 아쿠아마린의 레스토랑 모습이다. 이곳 말고 태국음식만 하는 레스토랑이 하나 더 있었다. 1140887739_thai%200828.jpg1140887739_thai%200829.jpg 이것 저것 메뉴판을 보면서 시켰다. 이왕 비싸게 주고 먹는거 정식으로 코스처럼 먹기로 했다. 한 사람은 서양식으로, 한사람은 태국식으로. 에피타이져부터 시작해서, 스프, 메인요리, 디져트와 음료까지. 대충 계산해보니 2000바트 가까이 나올 듯 하다. (실제로 나중에 계산 할때보니 세금 포함해서 1800바트 정도 나왔다. 뜨아.) 우선은 음료를 가져다 주었다. 홍차와, 콜라. 홍차는 아래 사진에서처럼 몇번 따라 먹을 정도의 분량이 나와서 좋았지만, 콜라는 얼음 잔뜩 넣은 컵에 쥐꼬리 만큼 나와 대실망. 1140887739_thai%200830.jpg 태국식 에피타이져로 나온것이다. 매콤한 새우 샐러드 라고 표현하면 맞을듯. 새우는 8마리 들어 있었다. 1140887739_thai%200831.jpg 이것은 서양식 요리의 에피타이져로 시킨것. 맛은 있었다. (먹다가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후다닥 찍었다.) 1140887739_thai%200832.jpg 코스 요리처럼 기본적으로 시키지 않아도 빵은 나오더라. 빵 맛은 그저 그런데 빵을 담아온 저 그릇이 탐이 났다. 1140887739_thai%200833.jpg 스프, 맛은 그냥 그렇다. 1140887789_thai%200835.jpg 태국 요리 코스중, 스프로 시킨 일명 해산물 국수다. 처음 딱 나왔을때는 오~ 맛있어 보였다. 해산물이 조금 들어가 있고 넓은 국수로 만든 것인데, 맛이 없다. ㅠㅠ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만두에서 속알맹이는 다 빠져 나가고 뿛어 버린 만두피를 가지고 만든 것 같다. ㅠㅠ 1140887739_thai%200834.jpg1140887789_thai%200836.jpg 태국 요리 코스중 메인 요리다. 파인에플과 땅콩류의 열매를 넣어서 만든 밥인데, 맛이 없다기 보다는 한국 사람의 입맛에 그닥 잘 맞는 것 같지는 않다. 분명 밥은 밥인데 밥이 너무 달다. 폼으로 한번쯤 먹어줄만 한 음식같다. (사실 몇번 다른 곳에서 이 음식을 먹는 사람을 보고 벼르고 벼르다 시킨것인데 조금 실망했다.) 1140887789_thai%200837.jpg1140887789_thai%200838.jpg 서양식 코스 요리의 메인, 스테이크. 좀 보기에라도 푸짐해 보이게좀 해서 나오지. ㅠㅠ 맛이 없진 않았다. 1140887789_thai%200840.jpg 2000바트 가깝게 돈을 내고 먹은 비싼 식사라서 맛은 그럭저럭이었지만 가격 대비 아주 만족할 만큼은 아니였다. 1140887789_thai%200842.jpg 이제 방을 소개할 차례다. 저녁식사후 다시 약간의 등산(?)을 해서 방으로 돌아왔다. 빌라룸 실내이다. 좋긴하다. 1140887789_thai%200843.jpg1140887789_thai%200844.jpg1140887789_thai%200845.jpg 침대 위에 놓여 있는 꽃잎은 나중에 주워다가 자꾸지를 이용할때 띠웠다. ㅎㅎ 1140887789_thai%200846.jpg1140887789_thai%200847.jpg1140887789_thai%200848.jpg1140887789_thai%200849.jpg1140887789_thai%200850.jpg1140887789_thai%200851.jpg1140887789_thai%200852.jpg 사진에 보이는 장 같은것이 티비대다. 안에 티비가 들어있다. (불빛이 보이죠?) 이부근에서 간떨어지는 일 발생. 작은 도마뱀 한마리가 벽에 붙어 있었던 것이다. 허걱! 이놈이 후다다닥 도망을 가버렸다. ㅠㅠ 끝내 못찾고 결국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었다. ㅠㅠ 1140887789_thai%200853.jpg 테이블위의 과일은 무언가 착각이 있었는지, 아니면 빌라룸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모두 주는지 허니문 축하한다면 가져다 주었다. 1140887789_thai%200854.jpg1140887789_thai%200855.jpg1140887789_thai%200856.jpg1140887789_thai%200857.jpg1140887789_thai%200858.jpg1140887789_thai%200859.jpg1140887789_thai%200860.jpg 역시 미니바 가격도 만만치 않다. 1140887789_thai%200861.jpg1140888000_thai%200862.jpg 옷장들이 큰것이 두개나 있어 좋았다. 1140888000_thai%200863.jpg1140888000_thai%200864.jpg 화장실과, 샤워부스, 욕조가 다 분리되어 있는 형태이다. (요즘은 한국의 왠만한 모텔에 가도 이런 구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1140888000_thai%200865.jpg1140888000_thai%200866.jpg1140888000_thai%200867.jpg 이것이 이들이 말하는 자꾸지 이다. 나름대로 운치도 있고 맘에는 든다. 문제는 빠통 프리미어 리조트에서 처럼 뜨거운 물이 영 시원찮다. 자꾸지나 함 이용해 볼 생각으로 뜨거운 물을 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뜨거운 물이 조금 나오다가 말고 찬물이 나오는 것이다. 물을 잠시 껐다가 다시 키면 아주 잠깐 또 뜨거운 물이 나오다가 다시 찬물이 나온다. 아 놔! 결국 응급처방으로 커피포트를 가져다가 물을 끓여 이 자꾸지를 채웠다. 버럭! ㅠㅠ 운치 있어 보이면 뭐하냐고요~! 생쑈를 해서 물을 채워야 하니. 췟. 1140888000_thai%200868.jpg1140888000_thai%200869.jpg1140888000_thai%200870.jpg1140888000_thai%200871.jpg 발코니에 나와 보니 까말라 비치가 보이는 것이 아주 좋다. 1140888000_thai%200872.jpg1140888000_thai%200873.jpg1140888000_thai%200874.jpg 객실상태는 크기도 큰 편이고 가구며 내장재며 오래된 느낌이 없다. 약간 고급스런 느낌이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그냥 그렇고 특히나 아쿠아마린 빌라룸을 선택한 이유는 이쁜 욕조를 보고 선택했는데.. 위에서 말한 것처럼 더운 물 나오는 게 너무 시원찮아서 실망했다. 청결도는 기본적인 가격이 있는 만큼 깨끗하고 나름대로 잘 가꿔진 느낌이다. 청소와 함께 했을 침대에 꽃잎까지 늘어 놓은 것을 보면 돈 값어치를 하려고 한 것 같다. 절벽수영장이라 불리는 수영장도 그리 큰 것은 아니었지만 3군데가 있어서 아기자기한 느낌도 나고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있게 이용할 수 있었다. 수질도 괜찮아보이고.. 그런데 아쿠아마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위치이다. 까말라비치 자체가 시가지가 거의 없는 형태였는데.. 아쿠아마린은 또 까말라비치에서 멀직히 떨어져서 걸어서는 가기 힘든 거리라고 생각되었다. 결국 호텔 셔틀을 이용하거나 택시등을 이용해야하는데 셔틀은 까말라비치까지만 운행되고 그나마 6시이후엔 운행을 하지 않았다. 결국 6시 이후에는 비싼 택시를 타지 않는 이상 호텔 밖으로 나갈 방법이 묘연하다는 거다. 조식은 위에서 저녁을 먹은 그 레스토랑에서 먹는데 기본적인 객실 가격이 있는 만큼 꽤 괜찮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친절도에 있서서는 직원들이 무척 친절하였다. 일부러 찾아서 세세하게 신경쓰는 그런 정도는 아니지만 무언가 물어 보거나 요구를 할 때 친절히 충실하게 들어줬다. 아쿠아마린 리조트에 대한 내 생각은, 숙박요금 대비 별로 라는 생각이다. 이유는 우선 시내 접근성이 별로 안 좋기 때문에 리조트 내에서 시간을 보낼 생각으로 가는 여행객이 아니라면 더더군다나 비추다. 택시나 뚝뚝을 부르지 않는다면 호텔내에서 모든 걸 해결해야하는 구조다. 레스토랑도 일급 호텔들이 그러하듯 꽤 비싼 편이라 매 끼니를 해결하기엔 부담스럽다. 전반적으로 객실은 좋은 편이지만 이러저러한 것을 모두 따져 본다면 가격대비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니지 싶다. 이 가격에서 절반정도라면 모든 걸 감수하고 묵을텐데 말이다.
1 Comments
hello쥴리 2009.02.20 06:29  
동감.... 비싸긴 무지 비싼데..위치상 별로 안좋고.. 숙소는 마음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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