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MRT 역세권의 새 숙소 쌈얀 서린
기차역이 있는 훨람퐁역과 금융사무중심지인 씰롬역, 이 두역 중간에 위치한 MRT 쌈얀역 인근에 위치한 새 숙소입니다.
위치 https://goo.gl/maps/Vd8YvihtxX4DiHLk7
사실 이 구역은 여행자가 많이 찾는 위치는 아닌데요, 저희는 밋타운과 짬쭈리 스퀘어 둘러보고, 또 MRT 타면 크렁떠이 종합시장으로 이동도 나름 수월하게 할 수 있고, 도보로 쑤라웡-실롬구역도 커버되어서 괜찮게 있었어요.
방콕방문이 초행인 여행자들이 지낼만한 곳은 아니겠고요, 방콕의 유명 거주지는 어느 정도 묵어본 여행자들이 생소한 동네에서 새로운 감흥으로 한번 묵어본다 하는 마음으로 지내기에는 괜츈할거에요. ^^
디럭스 트윈룸 기준으로 1,200밧 정도 했습니다. 이 디럭스 방이 면적이 좀 더 넓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건물이 도로에 접한 곳이라서 교통소음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이 정도 가격대의 숙소 중에 방음이 완벽히 잘되는 곳이 몇 곳이나 되겠어요. 태국에서 건물 올리는 거 보면 창호나 문틀 이음새가 우리나라랑은 비교가 안 되는 차원입니다. 하긴 늘 더운 나라니 굳이 그렇게 정교하고 치밀하게 안 해도 되니 그런 거 같죠.
욕실 수압은 좋고 객실비품도 크게 빠지는 것 없이 다 구비되어 있어요. 이곳에서 묵으면서 객실 시설 때문에 불편했던 점은 딱히 없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새 숙소니 시설이 깔끔한 게 장점이었고요, 단점이라면... 그래서 그런가 리셉션이 좀 덜 트레이닝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체크인 할 때 우리 앞 손님 체크인 하는데 시간이 아주 오래 걸려서 좀 많이 기다렸어요. 이건 직원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여기서 MRT 타고 크렁떠이 시장 가서 구경도 하고 또 쑤라웡과 씰롬 사이의 수많은 골목 중에 동전빨래방 찾아서 묵은 빨래도 하고 이런 시내 상업지구에 보면 직장인들 점심시간에 반짝 서는 시장이 있거든요. 주변 사무실에서 나온 손님들을 위한 먹거리 시장인데 아쏙에도 있고 씰롬에도 있어요.
씰롬에도 비슷한 분위기의 시장이 몇 곳 있지만 숙소에서 가까운 곳은 ‘씰롬스퀘어 푸드센터’라고 나옵니다. 저녁 장사는 안하고 평일에만 아침부터 늦은 점심까지하고 저녁에는 닫습니다.
현지인들의 생활 속에 한발 담가 보는 기분이 진하게 들었어요. 근데 외국인을 기대하며 장사하는 곳은 아니어서, 외국인 여행자 상대 식당에 비해 의사소통이 조금 힘들 수는 있습니다.
위치 https://goo.gl/maps/X2krEkp8fPqeZB3H6
씰롬스퀘어 푸드센터 앞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