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성수기(12월~1월) 추천 호텔!
12월~1월은 태국여행 최대 성수기지요.
유럽과 한국 등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따뜻한 태국으로 우루루 몰려오기 때문이에요.
특히 서양 최대의 명절인 크리스마스와 신년기간에는 숙소 요금이 평소보다 2~3배 오르는데다 성수기 추가요금까지 부과되어서 엄청 비싸진답니다ㅠㅠ
어떤 숙소는 의무디너도 해야 해서 평소 2천밧이던 곳이 1만밧까지 오르기도 해요ㅠㅠ
여행경비 중에서 숙소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 시기에 여행을 가게 되면 정말 머리가 아파집니다ㅠㅠ
그런데 제가 이번에 12월말~1월초에 태국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평소의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기 위해 1주일가량 검색에 몰두한 끝에 괜춘한 숙소를 몇 군데 발견했어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개합니다.
다만, 저도 아직 묵어보지는 않았으므로 다른 분의 투숙 후기를 좀 더 검색해보고 최종 판단하시기를 바라며, 링크한 사이트는 금액 참고를 위한 것으로 예약은 다른 곳에서 하셔도 됩니다.
(저 여행사 관계자 아니에요^^;;)
**방콕 추천숙소**
*파크19레지던스
이 숙소는 스쿰빗 쏘이 63(타논 에까마이) 중간쯤에 있어요.
에까마이 쏘이 19에 있어서 숙소 이름에 ‘19’가 붙은 것 같아요.
BTS 에까마이역에서 걸어가기엔 약간 멀 수도 있는데, 거리 구경하면서 걷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겠어요.
작은 규모의 레지던스여서 부대시설이나 서비스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객실은 무척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오히려 투숙객이 많지 않아서 좋다는 평이에요.
이 숙소는 원룸 개념인 스튜디오, 거실+침실로 구성되어 있는 1베드룸과 2베드룸을 갖추고 있어서 솔로, 커플, 가족 단위 여행자 모두에게 어울리는 곳이에요.
1베드룸이 12월31일~1월2일, 2박 기준 조식 불포함으로 12만원이니까 정말 놀라운 요금이죠!
*모벤픽 레지던스 에까마이 방콕
이 숙소는 모벤픽 계열이라서 시설과 서비스는 어느 정도 믿음이 가는 곳이에요.
위치는 스쿰빗 쏘이 63(타논 에까마이) 거의 끝쪽에 있어요.
BTS 에까마역에서 걸어가기에는 멀고 오히려 공항철도 람캄행역에서 가까운 편이죠.
그런데 숙소에서 통로역과 에까마이역으로 무료 차량 서비스를 하고 있으므로 자주 들락거리지만 않으면 큰 불편은 없겠어요.
이 숙소는 1베드룸과 2베드룸만 갖추고 있는데, 같은 1베드룸이나 2베드룸도 객실 크기에 따라서 요금이 달라요.
요금에 비해 방이 꽤 넓은 편이며 조식당, 수영장, 헬스장 등이 5성급 못지않다고 자부하는 곳이에요.
1베드룸이 12월31일~1월2일, 2박 기준 조식 포함으로 16만원이니까 꽤 괜찮은 요금이죠!
**위 두 숙소는 모두 에까마이 지역에 있는데, 아무래도 시내 중심부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서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 같아요.
그러나 씨암이나 아속까지 지상철(BTS)을 한번만 타면 되고, 택시를 타도 100밧이 채 나오지 않으니까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거예요.
게다가 주변에 사바이짜이 껩따완 등 유명 음식점과 카페, 바 등이 즐비하므로 오히려 매력적일 수 있어요.
**시랏차 추천 숙소**
시랏차(시라차)는 방콕에서 차로 1시간30분쯤 걸리는 작은 해변마을이에요.
꼬시창이라는 섬을 가는 배를 타는 곳으로 알려져 있죠.
(참고로 시라차에서 파타야는 차로 30분, 시라차에서 수완나품공항은 차로 1시간 정도 걸려요.)
시라차에도 해변이 있지만 수영을 하기엔 적당하지 않아요.
그러나 주변에 골프장이 많아서 골프여행객들에겐 꽤 알려진 곳이며, 한국기업과 일본기업이 운영하는 공장도 많아서 그곳 주재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여럿 있어요.
식당이나 바 등은 방콕이나 파타야만큼 다양하지 않지만, 1~2박 정도 머물면서 휴양지 기분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답니다.
왜냐하면 성수기에 유명 관광지의 숙소비는 너무나 사악하니까요^^;;
오히려 수완나품공항 접근성은 파타야보다 좋으며, 꼬시창을 함께 관광할 수 있는 게 장점인 곳이죠.
(꼬시창 정보는 아래를 꾸욱~^^)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basic&wr_id=3097&page=2
*오크우드 호텔 & 레지던스 시라차
이 숙소는 오크우드 계열이여서 시설과 서비스는 어느 정도 믿음이 가는 곳이에요.
게다가 2017년에 완공되어서 아직 샤방샤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요.
시뷰룸에서는 끝 간 데 없이 펼쳐진 망망대해를 마주할 수 있으며, 인피니티풀도 바다 조망이어서 전망이 끝내주는 곳이에요.
주변에 쇼핑몰과 백화점이 있어서 식사와 쇼핑은 문제가 없으며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해변공원도 바로 앞에 있어요.
뿐만 아니라 방콕과 파타야를 오고가는 미니밴과 버스 정류장, 꼬시창을 드나드는 배를 타는 항구를 걸어서 갈 수 있으며 파타야에 여러 개의 지점이 있는 유명 해산물 레스토랑 뭄알러이 사랏차점도 가까이에 있어요.
이 숙소는 원룸 개념인 스튜디오, 거실+침실로 구성되어 있는 1베드룸과 2베드룸 등을 갖추고 있어서 솔로, 커플, 가족 단위 여행자 모두에게 어울리는 곳이에요.
1베드룸이 12월31일~1월2일, 2박 기준 조식 포함으로 16만원이니까 아주 므흣한 요금이죠!
*어때요? 숙소 선택에 도움이 되셨나요? 그럼, 다들 즐건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