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피피섬에서 묵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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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피피섬에서 묵었던 곳

컴백홈 2 5983
2004년 4월 중순경 태국 남부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그나마 따끈한 숙소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1. 끄라비

새벽에 VIP버스를 타고 끄라비에 도착하여,
찬차레(Chan Cha Lay?) 게스트 하우스에
툭툭을 타고 도착하였습니다. 두사람 모두
100밧(50밧 부르길레 탔는데 1인당 50밧이라고
내려놓고 끝가지 우김)을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지불하였으며, 왠지 바가지를 쓴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란에서는 더 먼거리를 두사람이
50밧만을 지불했었기 때문에....

도착시간은 오전 6시 40분경으로 툭툭기사가
주인을 깨우더군요. 주인왈 지금은 방이 없고
이따 체크아웃후 방이 날꺼라고 하기에 일단 앞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남자가 갑자기 메뉴를 불쑥 내밀더군요.
아침 사먹으라고... 참나... 무슨 장삿속인지... 방기다리는
사람에게...

메뉴를 펼쳐보니 단순한 아침 60밧, 좀 푸짐한 것이 95밧이나
하는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그래도, 기대를 하고 아내랑
나눠 먹을 요량으로 95밧짜리 시켰는데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토스트 1개, 쨈, 버터 1개, 소세지1개(질낮음), 파인애플 작은 것 한쪽,
바나나1개, 쌂은달걀2개, 쥬스1개, 커피가 전부였습니다.
완전히 바가지더군요. 아침이 될때까지 자세히 보니 아침을
사먹는 사람이 거의 없길래,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비추입니다.

방이 1개 나서 200밧짜리로 들어갔습니다. 방은 일단 깨끗했습니다.
욕실은 공용이며, 팬이 천정에 달린 큰 것이 아니고, 옆의
벽에 붙어 있어서 그리 시원하지 않았으며, 창문을 열면,
벽에 막혀 환풍이 잘 되지 않아 밤에는 밖에보다 덥더군요.

맘에 들지 않았던 점중 하나는 일하는 직원들이
별로 친절하지 않은 반면, 돈을 너무 밝히는 듯한
인상이 들었습니다. 빨래를 맡겼는데 가격이 피피섬보다
더 비싸고, 익스프레스는 이 가격에 1.5배나 해서
정말 어의가 없었습니다. 다음날 찾아보니 빨래는
정리가 잘 되어 있더군요.

에어콘 방은 700밧이나 한다니, 차라리 끄라비
시내의 호텔로 가서 TV와 냉장고를 함께 즐기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2. 피피섬 - 발렌타인(Valentine) 방갈로

헬로태국에 소개되어 추천되었던 방갈로 입니다.
처음에는 림나(Rimma)방갈로에 갔었는데,
큰 방밖에 없다고 해서 방을 보자고 해서 갔는데,
방의 위치가 너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멀고,
방과 화장실등이 생각보다 깨끗한 편이 아니었습니다.
가격은 750밧을 부르더군요. 에어콘이 아니고
팬입니다. 욕실은 당연히 딸려있고....

그래서, 더 안쪽에 있는 발렌타인 방갈로에 갔습니다.
방이 두종류가 있었습니다. 작은 방갈로는 400밧으로
가봤더니 방이 좀 많이 좁고, 벽면이 나무로 되어있는데다
좀 어두운 느낌에 대로변에 있어 시끄러울 것 같아
내부에 있는 큰 방갈로를 얻었습니다. 가격은 700밧

전반적으로 방은 깔끔한 편이었으나, 침대씨트에서
모레가 좀 있더군요. 방에 개미가 있으니 사탕등에
유의를 해야하구요. 한 낮에는 물이 시원하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크게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의자도 있고, 책상도 있고, 화장대도 있고,
밖에 발코니 비슷하게 쉴 곳도 있고, 방도 크고 해서
만족하며 2박을 하였습니다.

다만 주인 여자가 좀 무뚝뚝한 편입니다.
2 Comments
대쟝 2004.05.01 16:08  
  림나 방갈로 에어컨룸 굉장히 좋던데요..나오기 싫을정도로..ㅎㅎ 팬룸은 솔직히 개미때들만 빼면 괜찮아요.
600밧에 묵었던 걸로 기억하는데..방가는길이 너무 가파르긴 하지만 전 만족했었는데..
강낭콩 2004.05.08 12:54  
  찬차레게스트의 주인여자 엄청 돈 밝힙니다. 거만하궁.서양인에게는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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