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일정으로 북부에서 남부까지 돌다가 마지막에 방콕에서 며칠보냈습니다.

카오산에서 보낼려다가 첫날 카오산에서 하룻밤 묵었었는데 그렇게 오래있기엔 방콕 지역 돌기에도 거리상으로 그렇고 서양애들 하구 트러블도 싫어서(제가 성질이 안좋거든요 차별받는다 싶으면 바로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시내 중심에다 숙소를 잡기로 했어요 막판 쇼핑도 할겸..

씨얌에 국립 경기장 바로 맞으편에 여행자 숙소 골목이있어요 (헬로 태국 참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재어보다가 웬디 하우스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헬로태국에 나온 가격보다 50밧정도는 올라있더군요 전부다. 에어콘 트윈룸을 잡았는데 600밧 하더군요 시내 중심가 치고는 그렇게 세지 않다고 생각되서 바루 잡았습니다.
깔끔하구요 매일 방청소두 해줍니다. 그리고 제가 추천하는 이유는 그곳 직원들이 너무너무 친절하다는거에요 카메라를 버스에서 잃어버리고 정류장으로 전화를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 예쁜 언니가 이리저리 전화를 하면서 사정 설명하고 담당자 까지 바꿔가며....암튼 한 30분 붙들고 있었을 겁니다.

결국 전 정류장까지 가서도 카메라를 못찾았지요 숙소로 돌아가니 그 언니가 찾아냐는 물음에 시무룩하게 못찾았다 그러니까 도리어 자기가 미안하다면서 정말로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 하더군요  제가 괜찮다고 그리고 도와줘서 고맙다고 살짝 웃으니깐 그제서야 미안하다는 말을 그치더군요.

한국에서 가져간 한국인형을 줬더니 정말 좋아하던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항상 먼저 인사하고 웃는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얼굴에 그려집니다.

씨얌쪽에 숙소를 정하시게 된다면 웬디하우스를 추천합니다.
BTS 정류장이 바로 앞이어서 더욱더 편리합니다. 바로 건너편에 마분콩 센터가 있고 조금만 걸어가면 씨얌센터와 월드스트리트센터가 나와서 쇼핑하기엔 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