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만 해도 괜찮았던 숙소사정이 1월로 접어들면서 숙소구하기가 엄청 힘들어졌다고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한국여행자들이 비행기편으로 밤이나 새벽에 방콕에 떨어지고, 여행하는 도중에도 밤버스를 타고 카오산에 새벽에 내리면 정말 난감해합니다...저 역시 그랬구요...

밤에 방콕에 도착했을 경우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카오산에 있는 한국인 숙소에서 하루를 지내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짐을 숙소에 맡기고 돌아다니며 구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

새벽에 떨어졌을 경우에는...간단합니다...
먼저 자기가 직접 돌아다녀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숙소를 하나 찍든가...아니면 HELLO에 나와있는 괜찮은 숙소를 한군데 정하세요...
이럴경우에는 카오산에 있는 숙소보다는 왓 차나 쏭크람 주위에 있는 숙소를 가보시는게 좋을 꺼라고 생각합니다...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방람푸에 도착하면 먼저 카오산부터 들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자기가 찍은 숙소에 적어도 6~7시 사이에는 가 있어야합니다...
절대로 방구한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지 마세요...
새벽에 도착했을 경우 자리가 아예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체크아웃 시간이 12시기 때문에 새벽에는 자리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숙소에 도착했으면 카운터에 가서 물어봐야겠죠...Full이라고 말할껍니다...
그럼 미리 "여기 식당에서 기다리겠다...자리가 나면 말해달라"고 말을 해두세요...(대부분의 GH들은 1층에 카운터와 식당을 갖추고 있습니다) 말을 한 후에는 느긋하게 식당에 앉아 아침을 먹으며 일정정리나 하시고 중간중간에 자리가 나왔는지 체크를 하세요...
(카운터에 있는 사람이 한명이 아니기 때문에..또 자주 까먹으니깐...--;)
7시가 넘으면 거리를 방황하던 여행자들이 지쳐 식당에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합니다...그전에 미리 들어와 있어야겠죠...
방은 대충 7~8시 사이부터 비기 시작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숙소를 찍을때 방이 많은 곳으로 하세요...메리V나 뉴메리V..피치, 벨라벨라...등등

이렇게 하시면 아마 8시경이면 방을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정말 여행지에 도착해 숙소를 못구하는 것만큼 짜증나는 일은 없죠...
그 무거운 배낭을 지고 몇시간동안 돌아다니면서 생기는 짜증과 피곤함이란... 욱~

새로울 것도 없는 방법이긴 합니다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군요...
저는 오늘 한국에 도착했답니다...
벌써 카오산이 그리워지는군여...
모두들 즐거운 여행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