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텔 실롬...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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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텔 실롬...강추...^^

은처리 10 10290
실롬지역에 있는 소피텔실롬입니다.

제가 여행할때 가장 중시하는게 숙소입니다.
아무리 좋은곳을 가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숙소가 편하지 않으면 힘들더라고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유럽배낭시 한인숙소에도 묶었는데. 오히려 편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서, 숙소는 비용을 들여서라고 호텔에 묶는편입니다.

특히 국내나 다른 나라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비용으로 태국에서는 특급호텔에 묶을 수 있다는 매리트도 무시 못하고요.

우선, 제가 방콕에서 가봤던 호텔은 노보텔 씨암, 아노마, 아마리 워터게이트, 샹그릴라, 로얄프린세스란두앙, 그리고 소피텔입니다.

노보텔의 경우 위치가 좋고, 친절해서 태국여행시 두번 묶었었습니다.

이번에도 노보텔로 정하려고 하다가, 비슷한 가격대에 다른호텔에서 묶고싶어서 레터박스에 문의하니, 소피텔이 좋다고 해서 2박을 하게 됐습니다.

소피텔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다른호텔에 비해 후기가 별로 없더라고요.
생각나는 대로 자세히 적을게요..

우선, 호텔 로비..부담될 정도로 친절합니다.

벨보이들, 그리고 리셉션의 전통복장의 여직원들...너무나도 친절합니다.
어느나라를 가도 이정도로 친절했던 호텔은 없을정도입니다.

예를들면..
1. 택시잡아줄때 택시맵과 택시번호 그리고 기사에게 가는 위치는 기본적으로 확인해줍니다. 기사가 잘 모를경우에는 다른택시를 다시 잡아주고요.

2. 헬스랜드 후기에서 적었듯이, 부킹(예약이 아니고 부킹이라는 단어를 쓰더라고요.)을 안하면 알아서 부킹까지 해줍니다.

3. 한국인이라고 하니, 마주칠때마다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꼭 인사를 해줍니다. 한국인이 별로 없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타국에서 것도 외국인에게 듣는 한국말 무지 기분 좋습니다.

4. 저 정말 영어 못합니다..정말 기본적인 단어와 일상 생활영어 정도..답답하겠지만, 제 말에 귀 기울여서 대답해줍니다.

5. 저 멀리서부터 들어오거나 나가는거 보면 문열어 주고, 항상 친절한 인사를 곁들입니다.엘리베이터 탈때도 마찬가지로 멀리서부터 보이면 문열러주고 항상 기다립니다.

6. 가장 감동받은것중에 하나입니다.
체크아웃하고 택시를 잡아달라고 하고 밖에서 기다리니, 햇볓이 뜨겁고 더우니 로비안에 들어가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덥다고..
샹그릴라, 로얄프린세스..이번에 모두 체크아웃하고 택시 기다렸지만 그런곳은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방에 대해서 후기 올릴게요.

체크인시 체크아웃시간 물어봅니다.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연장 가능한듯합니다.

조식쿠폰이 각각 있는게 아니고, 얇은 카드를 줍니다. 거기에 인원과 날짜 그리고 식당 장소까지 모두 적혀있습니다.

보통 쿠폰만 있고, 시간과 장소는 없는 경우가 많은데, 고객을 많이 배려한것 같습니다.

웰컴투드링크의 경우 37층의 와인바에서 선셋칵테일을 먹을 수 있는 쿠폰과 함께 호텔내의 식당에서 사용가능한 15% 할인쿠폰을 줍니다.

첫번째 사진은 침대와 문열고 들어서서 입니다.

월넛컬러의 가구로 통일되어 고급스럽습니다. 바닥은 나무로 되어 있어 맨발로 다니기에도 좋고요.
슬리퍼와 욕실가운 비치되어 있고, 드라이기 미니포트, 무료 생수 2병 있습니다. 안전금고 당연히 있고요,
욕실에 간단한 꽃꽃이와 미니테이블의 꽃꽃이..
그리고 미니바의 경우 장농과 냉장고의 문을 살짝 접착시켜서, 장농문을 열면 미니바의 문까지 함께 열립니다. 고객을 위한 세세한 부분이 눈에 띄는 호텔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욕실입니다.
샤워부스와 욕조가 모두 있어, 편리합니다.
욕조옆에 보면 비누와 바디제품이 나무로 된 용기위에 있어 고급스럽게 느껴지고요. 일반적으로 필요한 용품(면봉, 샤워캡, 바늘과 실 세트 등등)이 접시같은곳에 담겨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소피텔의 경우 소피텔이라고 적힌 조그마한 종이박스에 넣어져 있습니다.

조식은 38층의 중식당에서 먹었는데, 묶는다면 아침일찍 가서 창가자리에 앉으세요, 38층에서 보는 방콕의 아침풍경 너무 좋습니다.

음식은 일반적인 호텔의 아메리칸부페 생각하시면 됩니다.
역시 계란요리를 즉석해서 해주기 때문에, 오믈렛이나 스크램블에그를 먹으면 좋을듯해요...^^

일층의 베이커리의 빵도 맛있고, 특이하게 추가 tax가 붙지 않습니다.
주위에는 마트나 편의시설이 별로 없는데..그게 아쉽고요.

호텔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노점상이 있고, 간단한 음료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호텔주위의 마사지 가게에서는 마사지 받지 마세요.
실력도 별로고, 풋마사지가 한시간에 350바트나 합니다..--;;
10 Comments
시미 2005.09.01 16:29  
  저도 소피텔 좋아 하는데..아주 푹 빠지셨나바요..ㅋㅋ
2700바트에 넘 괜찮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피텔 벨보이들 친절에..게다가 다들 잘 생겼답니다.ㅋㅋㅋ
조각달 2005.09.01 17:56  
  개인적으로 방콕의 호텔중 가격대비 훌륭한 곳이라고 생각 하는 곳이 소피텔,,실롬과 아마리 워터게이트입니다.
[JUN] 2005.09.01 21:09  
  소피텔두 좋았는데... 댕길때마다 넘 챙겨서 오히려
부담스러웠다는... 비슷했던 메리엇리조트는 반대로
너무 신경을 안써줘서... 오히려 편했다는
먼소린지... ㅋ
은처리 2005.09.01 21:29  
  넵..이번에 완전 반하고 왔습니다..^^ 9월달에 가는 친구한테도 소피텔에 묶으라고 했거든요.

조각달님은 저하고 비슷하시네요, 아마리워터게이트의 경우 층마다 있는 커피와 과일이 너무 좋았고요, 주위가 조금 소란스럽지만 오히려 그것이 저한테는 매리트였거든요.
도롱뇽 2005.09.02 13:00  
  쏨분씨푸드가 바로 옆에 있어요~^^그 식당 찾기가 좀 어려워서 그냥 지나가다가 벨보이에게 물어봤을뿐인데..지도 꺼내가지고 체크해서 보여주며 못 찾으면 다시 오라고 따뜻한 말까지 건내받은 호텔이라는...담에 가게 되면 꼭 묵겠다 다짐했던^^ 멋진 호텔~
은처리 2005.09.02 21:56  
  넵..정말 친절하죠..저도 원래 쏨분이 가까워서 소피텔로 한건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가보지는 못했네요..호텔직원들 정말 친절하고요..저도 다음에 다시 묶으려고요
vla 2005.09.03 21:30  
  저도 이번에 묵었는데...너무 좋았어요..다들 친절하고..어딜갈때는 꼭 어딜가냐고 물어보고..지도에 다 체크해주구요...참...우린 조식을 2층에서 먹었는데..38층이라니..그게 아쉽네요...
znzn 2005.09.11 18:13  
  흠... 전 진짜 별루 였는데.. 어제 도착해서 지금 정보 남기려 합니다.. 한번 읽어 보세요..
Lily~^^* 2005.11.09 03:02  
  쏨분씨푸드에 고이즈미가 다녀갔다네요~그래서 저랑 태국인 친구는 고이즈미 레스토랑이라고 부릅니다..ㅎㅎ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일본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 굉장히 많이 오더군요..맛은 그런대로 좋았습니다^^
팥들었슈 2006.04.28 01:48  
  음 저는 참 좋았습니다. 친절하고 쾌적했던 호텔입니다.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음식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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