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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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이바구.

이주현 0 2205
저는 아래에 빠똥 스위스를 같이 묵은 친군데요.^^;
 여기서 워낙에 많은 정보를 가지고 갔기에 저도 보탬이 되고자합니다.

 전 이곳의 정보를 토대로 방콕의 숙소를 10개 중에서 고른다는
 생각으로 갔었는데, 처음 골라 들어간 곳은 쑥빠쌋이었습니다.
 여기서 업로드된 지도 뽑아갔었구요, 헬로 태국도 가지고 갔었지만
 그것보다도 다녀오신 분들의 설명대로 가니 나오더군요.
 음...
 처음 쑥빠쌋을 갔을 때는 갑작스런 더위로 몸상태가 말이 아닌지라
 방콕의 숙소는 다 이런갑다..하면서 짐을 풀었거든요.
 제가 이런저런 문제를 해결하러 잠깐 프론트(참, 프론트라고 하기엔
 거시기하지만 달리 쓸 단어가 없네요..)에 간 사이, 제 친구는 홀로
 방에 남아 모기를 6마리 죽였다며 슬퍼했습니다.
 400밧에 에어컨, Private bathroom이었구요..
 할튼, 쑥빠쌋에 일단 묵기로는 했지만 하루이상 묵을 수 없다고 해서
 다른 숙소를 알아보기&저녁해결 문제로 밖으로 나갔습니다.
 저희 계획으로는 다음날 바로 깐짜나부리를 일일투어로 가는 거였는데
 방을 빼버리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니까요..

 어쨌든 나갔습니다. 나가는 길에도 크고 작은 GH가 많더군요.
 그러다가 찾은 곳이 뉴싸얌 Ⅱ 였습니다. 찾기 힘들다던 말대로
 한번 그냥 지나쳐가다가 다시 돌아오는 사태가 있었지만...
 방은 590밧에 에어컨, 핫샤워까지 가능한 방이 있어서 다시 그리로
 옮겼습니다. 문제는 쑥빠쌋에서 환불이 가능하냐였는데 처음에는 말이
 안통해서 비지땀을 흘리다가 나중에 좀 젋은 분이 영어를 할 줄 알아
 겨우 환불받고 옮겼지요.
 그리 싼 숙소는 아니었지만 듣던 것과는 다르게 친절했고
 한국분을 복도에서 만났는데 그 분덕에 홍익여행사랑 만남을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전 뉴싸얌Ⅱ가 좋았던 것은 조용하다는 것, 깔끔하다는 것, 핫 샤워가
 나온다는 것, 엘레베이터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수건도 요청하니까 방까지 와서 갈아주고 화장지도 갈아주고..
 방의 보안도 믿을만한 것 같았습니다. 비록 저희는 맨날 트렁크를 잠그고
 다니긴 했지만요.^^;
 저흰 여기서 4일인가를 묵었는데 한번에 4일을 할 수는 없고
 아침마다 다시 590밧을 주고 연장하는 식으로만 가능했습니다.
 아, 처음에 Key deposit로 100밧 내는군요. 그렇지만 별일없으면
 고스란히 받는 돈이니..
 
 굳이 둘을 비교하자면,
 가격대비 뉴싸얌이 좋단 겁니다.
 400밧에 문도 허술해보이는 쑥빠쌋보다는 600밧을 육박하지만
 안전해보이는 곳이 훨 좋았습니다. 쑥빠쌋은 시설도 낙후되고 무거운 짐을
 계단으로 옮겨야하는 것도 싫었고 에어컨도 성능이 영~~. BUT 뉴쌰얌은
 엘레베이터로 편하게 움직일 수 있고 욕실, 침대 모두 깔끔하고 에어컨
 성능 이빠시! 게다가 불친절하다던 직원들까지 친절했기에 불만 없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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