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얄 프린세스 란두앙

새벽에 도착해서 체크인해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체크인 바로바로 해주고, 첫인상은 다른분 말씀처럼 친절합니다.
방도 깨끗하고, 슬리퍼도 있고 좋았는데, 한가지 아쉬운게 침구가 약간 눅눅하더라고요.
아침조식은 즉석에서 계란요리도 해주고, 다른호텔에 있을만한거는 다 있고 깔끔하니 맛도 괜찮았습니다.

프린세스를 한 이유중에 하나가, 다른호텔에 비해 왕궁에서 가깝다는 이유였는데, 주택가라서 그런지 택시가 들어오지 않아서, 한참만에 택시타고 갔습니다.

왕궁에서 돌아오는길에, 호텔에서 나올때 받은 택시맵이 있었는데도 택시기사분이 잘 몰라서, 가는데 한참 헤맸습니다.

저녁 체크인시는 직원들이 친절하고 좋았는데, 아침에는 직원들이 바뀌어서 인지 특별히 친절한거는 모르겠더라고요.

가장 황당한거는 그 다음 숙소가 소피텔실롬이라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호텔보이가 미터택시가 아닌 일반택시를 잡아줬더라고요..--;;

당연히 미터택시인지 알고 탔는데..미리 확인못한 제 잘못도 있지만요.

인당 100바트씩, 200바트 요구해서 비싸다고 했더니, 멀기때문에 똑같은 금액이라고 하더군요..

미리 확인못한 제잘못도 있지만, 호텔손님에게 미터택시가 아닌것 불러서 태워주다니..조금 황당하더라고요.

그점만빼고는 가격대비 정말 좋았습니다.

* 샹그릴라 호텔

마지막날은 샹그릴라 디너크루즈가 예정되어 있어 샹그릴라에 일박했습니다.
체크인시 남자직원이었는데, 친절하고 영어를 잘 못하는걸 알았는지, 천천히 설명해주더군요.
체크아웃도 2시까지는 레이트체크아웃없이 연장가능합니다.
제가 잘못알아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이상의 레이트 체크아웃은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금액지불해도)

방도 깨끗하고 카펫이 깔려있어서 좋았습니다.
카펫이 있어서인지 슬리퍼는 없었지만, 다른호텔에는 없던 치약과 칫솔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디용품과 샴프로 모두 라벤더라서 좋았고요.

친절도는 기대한만큼은 아니었습니다. 택시 잡을때는 택시맵도 없이 그냥 택시만 잡아줘서 많이 실망했고, 그전에 묶었던 소피텔실롬에 비해서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다음날 호텔 로비와 벨보이들 무지 친절했습니다. 전날과 비교가 정말 많이 됩니다.
택시맵은 기본에 가고자 하는곳에 대해 자세히 물어봐서, 택시기사에게 정확히 설명해주고, 쇼핑하고 좋은곳까지 알려줍니다.
또한, 쇼핑 후 짐을 들고오니 여직원이 뛰어나와서 쇼핑백을 받아주더군요, 그전에 맡긴짐과 같이 보관해달라고 하니, 직접 직원에게 설명해주고요.

그전날 직원들과는 100배 차이였습니다..^^

직원들마다 친절함이 틀려서, 어느호텔이고 친절함을 따지기에 무리가 따르더라고요.

샹그릴라, 소피텔실롬 직원들 한국사람들 무지 좋아합니다.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지만, 맨처음엔 일본사람이냐 묻더니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그 다음부터 한국여자들 이쁘다고 하고..(ㅎㅎㅎㅎ) 이것저것 물어보고 또 알려주더라고요.

사진은 샹그릴라 호텔의 객실과 룸에서 찍은 수영장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