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나이스어파트먼트.. 역시!
아주 좋았습니다. :)
치앙마이에 새벽 4시에 도착한 탓에, 달달 떨며 세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들어갔습니다. 아직 인포가 열기도 전부터 사람들이 오더군요. 여기 들어
오려고 다른 데서 묵고 아침에 짐싸서 온 분들을 뵈었습니다. 한 영국인
할아버지는, 여기 들어오기 위해 그 앞집에서 묵으셨다던데.. 어땠냐고 여
쭤보니까 별로라고 하셨어요.
친절하시구요, 짐도 선선하게 잘 맡아주십니다. 방도 비교적 괜찮았구요.
아아주 깨끗하다, 눈부시다.. 뭐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_-; 하지만 그정
도면 뭐어..
무엇보다, 저는 여기서 매땡코스 트래킹을 신청했습니다. 하루 자고, 트래
킹 하고 와서 또 하루 자는 걸루요. 그렇게 하려면 트래킹을 자기네에게
신청하라고 하기에 [아유, 당근 괜찮져어~]라고 했습니다. 가격도 1200밧.
나중에 트래킹 가서 만난 팀들 얘기 들어보니까, 저보다 싸게 예약한 사람
은 없더라구요.. :)
모두 외국인으로 이뤄진 팀이었는데, 이곳저곳 GH얘길 하더라구요. 화이트
하우스에서 온팀도 있고 이글하우스에서 온 팀도 있고.. 그런데 다 더럽다고
불평들을.. -_-;;
트래킹 갈 때 짐도 꼭꼭 챙겨 맡아주시고, 여권과 귀중품 디파짓도 하고,
트래킹 가서 친구들이랑 나눠먹으라고 물과 과일들을 싸주시던데.. 무척
감사했더랬습니다. 정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