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부뜨리 빌리지 게스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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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부뜨리 빌리지 게스트 하우스..

mintmoon 8 2816
7월17일부터 24일까지 태국여행 갔다왔습니다.
태사랑에서 살다시피하다 가서... 저도 갔다오면 꼭 후기 남겨야지..맘먹었답니다..ㅋㅋ 카오산에서 3일 있었는데..
동대문 사장님께서 람부뜨리 예약해주셔서 첫날부터 방 헤매지 않고
잘 지냈습니다..감사합니다~

태사랑에 말도 많고 평도 별로 안좋은 람부뜨리...
제가 3일 묵어본 느낌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하도 불친절하대서 친절은 기대도 안했지만.. 예약가능하고
또 얼마나 불친절한지도 궁금하기도 해서.. 체험(?)도 해볼겸..갔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무관심에 가깝더라구요. 웃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기분나쁘게 하진 않구요... 무뚝뚝해요.
그리고 서양 남자애들한테 친절하고 미소를 짓는다고 들었는데..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서양애들한테도 무관심...
그래서 은근 놀랐답니다. 헉. 내 정보에 따르면 웃으며 얼굴이 바뀌어야하는뎅
매일 아침마다 숙박 연장하면서.. 방을 들락거리며 열쇠를 맡길때에도...
외국남자에게 웃는 언니는 딱 한명 봤습니다.

첨 방에 갔는데 휴지가 없길래 달라고 했더니 암말 안고 잘 줍니다.
근데 휴지가 왜이리 부실한지..;; 우리나라 휴지는 단단하고 양 많은데
여기 휴지는 푹신합니다..ㅋ 양도 적고. 마치 공갈빵같아요~
새 수건으로 바꿔달라고 하니 전에 쓰던거 갖고오면 바꿔준대서..
갖다주니 또 새 걸로 암말없이 줍니다.

숙소는 깨끗하구요.. 화장실도 깔끔합니다.. 저희는 에어컨+트윈룸에
묵었는데 첨에 에어컨 킬 줄 몰라서 쇼를 했습니다..;;
키를 꼽는데 옆에 에어컨 전기공급 버튼이 있는데 그걸 내려놓고..
에어컨 본체 전원만 이리저리 만지고.. 무식이 죕니다..ㅠㅠ

그리고 매일아침 연장을 하니 어느 언니가 절 외웠는지.. 룸 번호 말안해도
열쇠를 쓱 내밀더라구요 그래서 신기한 맘에 웃었더니 언니도 웃더라구요.
연장할 때마다 영수증도 끊어줍니다.. 한 번은 카운터기계가 작동이 안되서
걍 돈만 줬는데 아침먹고 들어오니 영수증 내밀더라구요..
그리고 할머니 한분도 비록 입술 근육을 올려 웃는 미소지만 웃어주시구요..

리셉션에 큰 기대를 안하시고 가신다면 괜찮을거같습니다.
비록 제가 고맙다고 하거나 먼저 웃어도 별 반응이 없었지만요...;;
전 기대를 안하고 가서인지 아무렇지 않더라구요.. 그냥 그려려니..하구요
저에게는 괜찮았던 숙소였습니다...
방 사진은 많은 분들이 많이 보셔서 아시겠지만.. 그냥 침대에 협탁하나
화장대 하나, 에어컨 있구요.. 화장실은 깨끗합니다.
이불로 주는 수건은 이불만큼 충분히 큽니다. 전 이불대신 큰 수건 준대서
비치타월만한 줄 알고 걱정했는데 이불만하니까 걱정안하셔도 될 듯..

8 Comments
mintmoon 2005.07.28 14:40  
  참고로 방값은 에어컨+욕실+트윈=650밧이었구요 디파짓은 없었습니다..매일 아침 정산하는 시스템이라서 전 아침마다 연장했구요..
mintmoon 2005.07.28 14:46  
  그리고 모기는 없어서 방콕에선 한번도 안물렸어요. 티비도 있습니다. 대신 콘센트가 티비를 위해 천정 밑에 달려서..;; 꼽는데는 두개라서 티비 안빼도 됩니다..
그리고 일자,원형 콘셉트를 동시에 쓸 수 있습니다.
want you~ 2005.07.28 17:21  
  650밧은..정말 비싸네요..'ㅁ'..
그냥 조식서비스까지 한다면 뭣해도 800밧..
거의 별 3개짜리 호텔급;;아닌가..

으음..근데 수압은 어때용?
물줄기만 강하면 좋으련만..
mintmoon 2005.07.29 23:57  
  친구랑 둘이 나눠서 내니까 괜찮았어요..^^:
그리고 수압은 세진 않아요. 약한 편이지만 더운물도
잘 나오고 씻는데 어려움없답니다..
다섯별 2005.08.02 17:51  
  네...깻끗하기는 한데 직원의 불친절..
지들끼리 숙덕이고 웃고..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래도 다른 게스트 하우스에비해
 깔금하고 좋았어요...
 수압은 별로 예요...정말..물 질질 나와서 사워 하다
보면 속터져요...3층이었거듣요
 
아부지 2005.08.02 20:55  
  저도 가끔 묵으면 리셉션애들은 신경쓰지않는다는..--; 저는 그다지 불친철하다 4가지없다는건 잘 모르겠던데 이젠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져서 그런가봅니다. -ㅁ-; 여긴..다른건 다 괜찮은듯한데 왠지 병원같은 느낌이 들어서 어딘가 불안정하더라구여. 그거아니면 괜찮을듯한데..쩝.. 게다가 높은층은 엘리베이터없어서 죽갔더군여..[[고양눈물]]
카와이 2005.08.08 14:48  
  작년 5월에 묵었었는데..그렇게 불친절하지는 않았었는데.... 비누나 휴지는 달라는 대로 군소리 안하고 주고.. 특별히 짜증나진 않았지만 그렇타고 추억에 남길만한 곳은 아니었어요. 팬 룸에서 묵었었는데 팬의 위치가 별루더만요. 다른데 비해 약간 더웠던 기억~ 아부지님 말씀처럼 올라갈 때 정말 땀뱄구 ㅋㅋ
벌개미취 2005.09.02 19:59  
  어?! 저도 4층에서 묵었는데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갔는데요. 엘레베이터 없는 줄 알고 으악. 4층이냐고 막 불쌍한 표정지었더니 웃으면서 엘레베이터 위치 알려주더라구요;;사진보니깐 같은 람부뜨리 같은데..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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