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남리버사이드에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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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남리버사이드에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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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남 리버사이드에서 2일 묵었습니다.
결론은 가격대비 B+ 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950밧에 바우쳐끊어서 갔습니다.
호텔이 방콕 아래쪽이라 다소 교통이 불편하긴 하지만 셔틀보트가 매시간 운행해서 잘 이용하시면 그리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방도 리버뷰쪽이라 전망 괜찮았고 냄새가 조금 나긴하는데
950밧 고려하면 별거아니죠

단 한가지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침 식사를  강변쪽에서 먹어야하는데
알고가긴 했지만 중국 단체관광객때문에 신경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두번째날 바깥 아니구 안쪽에 식당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기서 먹겠다고 하다가 거의 싸울뻔 했습니다.
안쪽에서는 먹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를 물으니 아시안은 야외레스토랑에서 먹고 웨스턴은 안쪽에서 식사하는 거랍니다.
그게 이유라고 하더라구요
일본인도 바깥쪽이라고 강조하더라구요
그래서 너희도 아시안인데 왜 구분하냐했더니
호텔방침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미 알고있던 사실이었기에 불만을 표시하는 수준에서 멈췄지만
기분은 썩 씁쓸했습니다.

이점만 제외하고는 가격대비 괜찮은 호텔이었습니다^^
7 Comments
로리 2005.08.22 11:37  
  음...제가 갔을때는 실내에서 먹었습니다. (6월말)

첨에는 조식 예약이 안되어있다고 해서 아니라고,
확인해 달라고 했더니 자기네들끼리 한참을 뭐라고
하더니 일단 식사하시라면서 방번호 확인한 후에
실내 테이블로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저희팀이 식사마치고 나오는데,
첨에 예약안됐다고 했던 직원이 다가오더니
미안하다고 뭔가 착오가 있었다면서
내일부터는 실내에서 드시라고 하던데....
(그 직원은 저희가 야외에서 먹었다고 생각했나보더군요)
그래서 오늘도 실내에서 먹었다.
그리고 우린 오늘 체크아웃이라고 하고 왔었거든요.

그때 이해하기론 디럭스 이상은 실내,
슈페리어는 야외에서 먹나보다 했었는데...
아니었나보군요.

흠...여튼 저도
종업원마다 개별차이가 있긴 하지만,
메남은 확실히 인종차별한다고 느꼈어요.
entendu 2005.08.22 12:18  
  늘 씁쓸하죠. 인종차별...
서양애들 나라 가면 더해요. 저는 영구에서 버스에 앉아있는데 왠 잡것- 죄송합니다. 너무 열받아서..-이 씹던 껌을 던졌어요. 그리곤 지네끼리 웃고 난리가 났더군요. 오늘 신문에 다니엘 헤니가 자라면서 인종차별땜에 맘고생했단 얘기를 보고 또 그 껌사건이 생각나 울컥하고 있는데 이런 글을 보니 울컥에 벌컥증까지 겹치네요..
그래서 늘 여행을 하지만 외국에서 사는것은 진중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 그래도 태국가서 살아보고 실어요. ㅋㅋ
entendu 2005.08.22 16:03  
  영국입니다. 영구가 아니라.
유령 2005.08.22 17:12  
  영구 맞네요. 영국이 아니라.... ^^
은처리 2005.08.22 19:32  
  그것도 나름인듯해요, 물론 인종차별이 없을 수는 없지만, 저같은경우 프랑스여행때 만나는분들마다 너무 친절했거든요. 지도 들고 위치를 잘 모르니 직접 그곳까지 데려다 주시더라고요.
또 베니스에서는 어떤 남자분에게 호텔위치를 물어보니, 자기도 잘 모른다고 핸폰으로 직접 호텔에 전화해서 위치 물어본후, 자기 차로 저희를 데려다 주더라고요..정말 감동했었습니다..^^
검둥개 2005.08.22 22:07  
  유럽 여행 하실 때 칼 안가지고 가셨나요? 그런 자식들은 냅다가서 한 번 담궈줘야 되는데...농담이구요. 강하게 항의 하셔서 싸움이라도 났다면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저는 어린 객기에 호신 한답시고 대검 2자루 차고 다녔는데, 결국 한 번 써먹긴 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유곽 구경다니는데 앞에 일본인 지갑을 아랍인 소매치기가 털다가 저하고 눈이 마추쳤는데 품었던 칼을 쓰윽 빼더군요. 그래서 저도 같이 빼주면서 씨익 웃었더니 가더군요. 도둑맞은 일본애 한테 말해줬더니 경찰 찾고 난리가 났었지만...
entendu 2005.08.22 22:20  
  당연히 맥가이버 칼이 있었지만.. 그건 음식용이어서..ㅋㅋ.. 물론 친절한 외국인도 있지만 인종차별하는 분위기도 있지요. 어느쪽을 마음에 담아 두느냐가 중요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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