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될까해서 올려봅니다.
방콕(야간버스)-끄라비(1박)-꼬 피피 이렇게 들어갔었는데요

꼬 피피 선박장에서 안내하는 방은
최하가 500밧인데 다 차고
그나마 방 있는 게 800밧이더라구요.
구르마에 실려 가보니
위치는 뷰 포인트 지나 섬 안쪽이고
팬 있고 화장실 안에 있는 것 외엔 시설이 다소 오래된 숙소였습니다.
체크 인 할 때까지 한 시간 더 기다려야 한다기에
점심 먹으면서 딴 방 알아본 결과
비슷한 수준, 위치의 방들은
진짜 800밧 이상이었습니다.(깨끗한 곳은 1000밧이상)
(고급 숙소로 거듭난 중짜 게스트하우스가 많더군요ㅜ.ㅜ
야오비치 쪽도 싸지 않습디다, 방도 없고)

그런데 더 찾아보니 로달람 해변 5분거리인 숙소가 500밧!
단지 여기 공사중이라 좀 불편하고(어둡고)
(2층으로 나무 사다리 타고 올라가야 하며 공사소음 다소 있음)
하나 있는 창문은 보안상 안전하지 않으며
(동행자가 블라인드식 창문 플라스틱을 뜯어내고 방 안으로 넘어왔음)
샤워기에서 물이 샌다는 단점이 있었구요^^;
쥔장 부부는 친절했습니다.
아래 1층은 여행안내 사무실 겸 인터넷방

위치 좋고 예산에 맞는 가격대라
여기서 삼일 묵었습니다.(1월 31일~2월 2일)
주로 밖에서 해양레포츠나 수영하시며
씻고 자는 정도로 하시기엔 괜찮을 듯 합니다.

#위치: 갈릭레스토랑 오른쪽 옆에, 슈퍼 옆의 방입니다.
이름은 'rungtawan tour&guest house'
근데 간판도 없습디다;
주소-96 moo 7 t.aonang

#전화: 06-5949337, 05-7832048
 
기타- 선박장 여행사까지 다시 걸어가서
첨에 잡았던 방 환불하고(수수료 받진 않던데요;)
위 싼 방에 묵었습니다.
현지에서 구한 브라질 동행인이 '친구를 만나서 같이 방을 쓰게 됐다'고
둘러대서 환불받았습니다. 어째, 구르마 끈 아저씨께 좀 죄송하지만;

꼬 피피, 숙소 등 물가가 넘 올랐다고 해서
포기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다녀와보니 정말 좋습니다.
다이빙 배우시는 분들이야 싼 숙소 제공받으실 거고...
혹시 예산 때문에 망설이는 분 있으시면 함 부딪혀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특히 스노클링 1일 투어는 정말 돈 값 이상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패러세일링은 11~3시경 패키지 사람들이 몰릴 때
바가지 씌우니까 그 시간 피하시구요
(패러세일링하는 시간도 줄어듭디다ㅡ.ㅜ달랑 5분, 세 바퀴)
30달러 부르는데 25달러에 깎아서 했습니다.
근데 가이드북에 나온대로 500~600밧이 적정요금인 것 같습니다.

+
끄라비에 떨어졌을 때 시간이 애매해서
꼬 피피행 다음 배까지는 서너시간 기다려야하는데
호객꾼이 권유하는 'pine bungalow'에서 1박 했습니다.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닷가 바로 앞 방갈로가 300밧.
해먹도 걸려져 있고 시장도 가깝고
조용히 1~2박 하긴 좋더라구요. 자전거 무료 대여.
선박장까지 택시 서비스(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