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자나부리 - 퐁펜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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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자나부리 - 퐁펜 게스트하우스

상쾌한아침 8 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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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자나부리 - 퐁펜 게스트하우스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요즘 깐자나부리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숙소 가운데 하나인 퐁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작년까지 합쳐 총 2번 투숙해 보는군요. 2년 전에는 에어컨 룸만 묵었었는데, 작년에는 선풍기방도 묵어봤습니다.
장기간 숙박시 가격 할인가능합니다.

에어컨룸: 380~420b
에어컨룸 가격대 성능비 괜찮은 편입니다.
깨끗하고 지내기 편합니다. 싱글 침대 2개를 한데 모아서 위에 하나의 시트로 덮은 형태입니다.
최근 단독 룸으로 따로 만들어진 곳도 생겼는데... 그 곳 가격은 모르겠습니다. 방해받지 않고 가족들끼리 보내고자 하시는 분은 새로 생긴 단독채를 한번 이용해 보시길... 가격대 만족감 좋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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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선풍기룸 화장실 공용: 150b
더블 선풍기룸 화장실 공용: 200b
더블 선풍기룸 화장실 방에 딸려있음: 230~280b
가격 쌉니다. 하지만... 정말 미치도록 덥습니다. 지붕 금속 슬레이트로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열 그대로 다 받아들입니다. 실외 온도 33도 할 때 방 실내 온도 최대 52도까지 올라간적있습니다.(온도계로 계속 체크. =_=;)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됩니다. 밤 온도 45~48도사이었습니다. 실내가 나무로 되어 있어서 보온 끝내줍니다. T_T 나무 틈새로 옆방이 보입니다. 괴상한(?) 손님들이 옆방에 투숙하여 달밤에 체조(?)하시면 고통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에어컨 방에는 있는 여분의 콘센트. 선풍기 방은 방값이 싸서 그런지 없습니다.


저렴한 방들은 전부 화장실 딸려있는 공용 샤워장 씁니다. 공용 샤워장 2개 있습니다. 샤워장 대단히 깨끗합니다. 샤워장에서 쓰는 물은 전부 물탱크에 있던 물이 나오는 겁니다. 무지막지하게 뜨겁습니다. 낮에 48도... 밤에 38~45도 왔다 갔다 합니다. 핫샤워 필요 없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기본적인 물로도 화상 입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니깐요... 차가운 물이 그리워집니다. T_T


싱글 선풍기방 협상해서 3일간 총 300b에 묵기로 했습니다.(비수기 때라 방이 남던 때라 왕창 깎을 수 있었죠.^^;) 어떻게든 싸게 묵을려고 발악했습니다... 그런데... 방이 너무 환상적으로 더워서 결국 이틀째까지만 선풍기방에서 자고 웃돈 주고 에어컨룸으로 이동했습죠. T_T 아아~~! 에어컨~~♡ 살 것 같더군요. 털썩...


일단 선풍기 계열방 절대 비추천합니다. 돈 아끼려고 묵기에는 정말이지 너무 환상적으로 덥습니다. 꼭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 내던져진 기분이랄까요?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 대부분 친절하며, 버스터미널까지 픽업해줍니다.(갈 때, 올때 둘 다되요.)
사람들이 숫자에 약한지 3일분 방값 선불로 지급했는데도 선풍기 방에서 에어컨 방 옮길 때 280b만 받으면 된다는 걸 잘 모르더군요.


퐁펜 주인(여성): 왜 돈 더 안주세요? ㅇㅅㅇ?
상쾌한아침: 저기 3일치 이미 선불로 300b 지불했는데요.^^;;;
퐁펜 주인: 으음...????(계산이 안되고 있음...;;;)
퐁펜 주인 & 상쾌한아침: 이러쿵 저러쿵 쿵짜라락 삐약 삐약~!

....

5분 경과...

퐁펜 주인: 아. 그렇군요. 이제 이해했어요.^^
상쾌한아침: 예. T_T(휴! 힘들다.)


뭐 저런 일이 있었지만 재미있게 지냈다는...^^;
2년 전부터 숙적이었던 이곳의 2번째 주인쯤 되시는 여성분... 2년 전이나 작년이나 여전히 저와 상성이 안 좋으시더군요. =_=;

식당 밥은 그냥 먹을만 합니다. 인근에 편의점 2군데 있는데 거리가 1~200M 정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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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룸은 좋습니다. 에어컨 룸에 묵고자 하시는 분 묵어보세요.^^
선풍기방의 유일한 장점은 문 앞에서 낚시가 가능하다는 겁니다.(문 앞 바로 앞이 강입니다.) 이곳에서 묵는 3일 내내 문 앞에서 낚시했어요.^^


문 앞에서 낚시 가능한 숙소: 졸리프록, 퐁펜, 슈가케인(그 외에도 많겠지만... 그 외 숙소는 안가봐서 어느 어느 숙소가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낚시 좋아라 하시는 분들에게 최적인 숙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앞에 수초가 워낙 많기 때문에 낚시 하시는데 신경 좀 쓰셔야하며, 릴낚시 한대 정도만 하셔야합니다. 투숙하는 다른 분께 불편을 드리면 안되니깐요.^^;


http://www.pongph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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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창려리 2006.02.08 10:55  
  정보 감사합니다. 14일 출발인데 기대가 됩니다.님의 아이디처럼 늘 싱싱하고 기분좋은 정보를 주시네요.
곰돌이 2006.02.08 12:26  
  정원이 환상적이군요...
사진을 잘 찍어서 그런가?
쌀밥™ 2006.02.12 13:28  
  미리 예약하면 픽업 해주는 건가요??
상쾌한아침 2006.02.12 16:16  
  글쎄요. 확실히 묵으실거라면 예약 안하고 가더라고 깐자나부리 터미널에서 전화하면 데리러 올거예요.

아! 물론 대화는 영어 또는 태국어인거 아시죠?^^;
엉터리 영어나 태국어라도 나 묵고 싶다는 느낌을 팍팍 피력하면 될겁니다.
GenieChoi 2006.02.13 03:04  
  정원 무지 좋고 테라스 의자도 좋은데 해지면 앉아 있기 그래요.. 워낙에 모기가 뜯어서... ㅠ.ㅠ
다섯별 2006.03.25 20:36  
  저는 근처에 있는 다른곳에 묶다가 예약한 기간이 끝나서 근처에 있는 여행사에서 부탁해서 묶게되었는데 380밧인데..좋았어요...가격도 정말 저렴하고 시설도 나쁘진
않았거든요...모기가 좀 많아서 그렇지..
 
카와이 2006.04.07 14:29  
  제작년에 여기서 2박했는데.. 주인여자가 서양남자를 넘 좋아해가,,ㅋㅋ 여자한테는 불친절~.. 하지만 신경끄고 잘 지내다왓어요.  더블룸 선풍기 170, 둘째날 깎아서 150.. 분위기가 좋아서, 지낼만했ㅇ요.
다섯별 2006.05.15 19:59  
  우리는 380밧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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