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힐튼 아카디아 스파 받은 기억-여자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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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힐튼 아카디아 스파 받은 기억-여자만 보세요.

계리 3 6633
아카디아 여기 저기에 스파 자랑이 많더군요. 팜플렛이랑 책이랑.  큰 맘 먹고 1시쯤에 예약할려니 자리가 없다고 다음날 예약 받았습니다. 스파는 무지 비싸요. 호텔 세금 다 포함하니 한 20퍼센트는 붙는 것 같습니다. 9500밧에서 싼것은 2700정도 하는 것같습니다만 또 세금이 붙으니...
저는 2시간에 3500이라고 붙은 것을 했는데 4115가 나왔나?
바디 레쥬베에이션인가 하는 것을 예약했는데 꽃잎목욕은 한 9500정도 되야 받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예약시간에 미리 귀중품같은 것은 가져가지 마시고 가뿐하게 옷만 입고 화장은 하지 말고 갑니다.
스파하는 곳은 별장같은 예쁜 별채가 몇개 있는 곳에서 이루어집니다.
예약 확인하면 옷 갈아 입으라고 주고 한 5분 정도 사우나나 스팀하라고 집어 넣습니다. 이때 팬티까지 몽땅 벗습니다. 마사지사 따라 별채 들어가면 우선 조그만 대야에 꽃잎이 띄어져 있는데 가볍게 발 닦아 줍니다. 마사지 침대에는 비닐이 깔아져 있구요, 거기 반듯이 누우면 과일가루라는 것 개어서 몸에 덕지덕지 발라줍니다. 그리고 깔아져있던 비닐로 온몸을 감습니다. 한마디로 과일랩이지요. 그냥 냅두고 나가는지 한 30분 있습니다. 잠이 옵니다.
자고 나면 깨웁니다. 과일 가루는 몸에 밀가루처럼 붙어 말라 있습니다. 미이라처럼 깡충깡충 뛰어서 밖의 샤워기에서 몸을 씻습니다. 들어오면 핫오일 마사지라고 하지만 그냥 따뜻한 오일 발라서 마사지 해줍니다. 여러번 마사지 받았었지만 손이 정말 부드럽고 기분좋게 해줍니다, 위에 타월 하나 덮어주고 다리 맛사지 받을때는 다리쪽만 타월 벗기고 이런식으로 다리, 팔,  등, 배, 어깨 등을 해줍니다. 홀딱 벗었지만 그리 창피한 느낌은 들지 않았구요, 눈을 수건으로 가리고 해주기 때문에 눈 마주칠 일 없구요, 1시간 정도 해주고 나서는 밖으로 데리고 나와 의자에 앉게 합니다. 핼스 푸드 준다는데 뭔가 했더니 생강차와 과일을 예쁘게 깎고, 꿀과 요구르트를 과일속에 파 넣어 조금 줍니다. 역시 호텔이라 예쁘고 고급스럽습니다.
그리고 옷갈아 입으면 끝입니다. 돈은 그냥 호텔체크아웃때 같이 계산되어 나오고요, 팁은 안줍니다. 어차피 포함되어 계산됩니다. 잘 받았나 등을 알아보려는지 설문지를 주더군요.
그러므로 2시간 예약해도 1시간 30분 정도 해주고 2-30분은 과일 먹는 시간이 포함됩니다. 한국돈으로 12만원 정도 되지 않을 까 합니다. 
배낭여행자들은 억소리 하시겠지만 여자들에게 호텔 스파는 잡지에서만 보는 그런 럭셔리 그자체 아니겠습니까?
분위기랑 자부심 같은 것은 비싸지만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친구들에게 자랑해야지) 돈 이 생각나신다면 그냥 좋은 마사지샾에서 받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 마사지 받을때 아무 말도 안하면 아주 부드럽게 해주더군요.그래서 우린 스트롱 스트롱 하고 주문했었습니다. 그래야 한국 사람들 개운한 느낌이 들잖아요?
3 Comments
카르닭콤 2005.08.10 20:08  
  엇..봐 버렸다...ㅠㅠ
계리 2005.08.11 22:42  
  아잉 챙피해라
고고고 2005.08.25 02:20  
  아카디아 가고싶다,일주일푹 쉬고왔음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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