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에바항공으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
돌아오기 바로 전날
꼬싸무이에 "센트럴베이리조트"에서
제 지갑에 있던 현찰(한화) 을 도둑맞았다는걸
알게됐습니다.
그것도 달러가 다 떨어져서
가지고 있는 한화라도 바꿔야지 하는 마음에 간 환전소 앞에서 말이죠
설마, 한국돈인데
누가 훔쳐가겠어 하고
지갑을 숙소에 놓고 다닌 제 잘못이 크긴 하지만.......
한국에서도 한번도 당해보지 않았던 일이라
당황도 되고, 기분도 별로 좋지 않더군요

근데, 오늘 아침 같이갔던 친구가
시계가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제가 작년에 여행다녀오면서
백화점에서 비싼돈 주고 ㅜㅜ 사다준 시곈데,,,,,,
시계도 훔쳐갔나 봅니다

미리확인하지 못한 저희탓도 있지만,,,
모르는 누군가가 우리 가방을 뒤졌다는 생각을 하면
괘씸하고 짜증이 팍 밀려오네요

매일아침 타월을 갈아주고 물도 새로 주고 청소도 해줘서
좋게 생각했었는데,
뒤통수 한방 먹은 느낌입니다 .

꼬사무이 차웽비치에 있는 센트럴베이 리조트 ㅜㅜ 정말 비춥니다
혹시 가시려거든
절대 절대 방안에 뭐 놓지 마세요

아오 짜증나 죽겠습니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