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완 게스트 하우스
이번에 17박 18일로 3월3일 아침에 한국 도착했습니다.
먼저 말하자면, 저는 이번이 4번째 태국 가는거였지만
전엔 모두 호텔에 묵었었고(1000밧~4000밧 두루두루 묵어봤구요)
이번에 첨으로 게스트 하우스에 묵었는데요.
첫날 둘째날은,수영장에서 놀고 싶어서 일부러 호텔로 잡았구요.
나머지는 에라완 4박을 예약하고 갔습니다.
나머지는 가서 직접 해결할려고 했구요.
세째날..호텔 체크아웃을 하고..2시쯤 에라완으로 갔어요.
바깥쪽은 그냥 깨끗하고 그래서 생각보다 괜찮구나~싶었어요.
방을 3층에 308호로 받아서
올라가 봤더니..좀 작구나..하는 생각외엔..
지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에라완 첫날...잠못잤네요.
화장실에서 하수구냄새가 어찌나 올라오는지
방에 진동을 해서..그리고 308호 자체가 뒷편이라 그런지
(옆건물과 벽과 벽이 마주보는)
눅눅하고 습기땜에..이불이..잘때 추운데도
냄새랑 습기땜에 에어컨을 자주 틀었네요.
아...진짜 그 하수구냄새는 과히 최고였습니다.
이틀째엔 잘때 욕실 하수구 구멍을 비닐로 막고
그위에 쓰레기통을 올려놓고 잤는데..그나마 좀 괜찮았어요.
그래도 냄새는 났지만요.
3,4일은 그냥 뛰쳐나오고만 싶었지만..돈이 아까워서 거기 묵었구요.
침대는 너무 물컹거려서,허리가 많이 아프더군요.
(물컹거리는 침대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긴 하지만..)
에라완에 지내는 동안 동대문에 두번가서 밥을 먹었는데
동대문에서 예약해주는 호텔 한군데를 여쭤보니
재석아빠님꼐서, 잠만 잘껀데 비싼데 왜 갈필요가 있냐고
1550밧이라고..하시대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관광하고 저녁때 잠만 자는 분들은 그럭저럭
지낼만 하겠지만...(제가 그런여행이었다면 저도 충분히 괜찮았겠죠)
근데 전 관광위주의 여행이 아니었기때문에
방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요...좀 괴롭더군요.
티비도 케이블티비 나온다고 들었는데,,한국방송은 안나왔구요.
4일을 보내고,체크아웃한뒤에 아침일찍 나와버렸습니다.
그날이 월욜이라 타이호텔사무실이 문을 안열어서(구정때)
무작정 파타야로 가서..전에 이틀 묵어봤던 릴리와디로 갔죠.
여행사 통해서 하면 1200밧인가 하는데..
직접 찾아가니 1400이었구요. 전 일주일로 끊어서
6400밧주고 7일 묵었습니다.
(그것도 디럭스룸으로 주더군요.1700밧하는방을 하루에 900밧조금넘게
주고 묵었네요.)
수영장 넓고,조식도 종류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먹을만 하고해서
진작 내려올껄...그랬네요.
에라완 750밧에 조식도 없고 수영장도 없는것에 비하면
너무 좋았죠..릴라와디는요...(뭐 비교하자는건 아니지만)
다른분 말씀대로..카오산말고도 시내에 싸고 깨끗한곳 많으니
그런곳을 담부턴 이용해야겠어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태클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