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완하우스에서 생긴일
전 10월18일부터 23일까지 방콕을 여행하고 왔는데요
저도 여권의 반 이상은 태국이 찍혀있는터라 그냥 내집 드나들듯이~
하고 이번에도 휴식을 취하러 갔더랬습죠
19일과 20일 에라완에서 묵었는데 사장님의 친절도와
직원의 친절도면에서는 정말 별 다섯개를 주고싶어요
항상 인사하시고
그리고 앞에 입구에 엄청 빠른 컴퓨터(10분에 10밧)도
정말 자랑할만하구요
입구에 여행사가 작은게 하나 있는데 거기 있는 사장님 아자씨
(저오자 이틀후에 이태리로 여행떠났어요..부럽~)
도 너무 친절하게 영어로 설명도 잘해주시고 좋았습니다
근데 마지막날에 핸드폰이 없어져서 난감했어요
엘지 싸이언인데 한국에서 시중가가 60~70만원되는 LP-5500이라는 모델인데 이건 해외로밍이 안되는 폰이라서 그냥 가져만갔어요
사업때문에 한국에 도착하면 바로 사용할요량으로 짐보관하는곳에 4일을 맡겨놨는데 3일째까지 계속 확인했는데 마지막날 출국할때보니까
없어진겁니다..제가 머리가 아무리 딸려도..그전날까지 확인했는데
12시간 어디좀 갔다가 다시오니 없더라구요..상당히 난감했습니다.
다행히 거기엔 24시간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어서
분석을 해보았으나 이렇다할 흔적을 그다지 많이 찾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좀 의심스러운것은 거기 짐을 보관하시는 매니저분이 계시던데
약간 의심스러웠으나 4일뒤에 돌아온다는 겁니다..
어쨌든 요즘시대에는 핸드폰도 고가시대라 아무리 태국여행을 많이 하는 나일지라도 믿을구석은 나밖에 없다는걸 또 알아챘어야되는데
가방을 보관할때마다 직원이 따라붙어서 뭐하는지 감시하고 24시간 카메라가 돌아가는
이런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어쩔수없나봅니다.
근데 한국에 돌아와서 그리고 현지에서도 노트북을 가지신 분의 도움을 받아서 에라완 또는 핸드폰..폰분실..이렇게 세개의 단어를 가지고 태사랑에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최근 지금 벌써 세분이나 거기서 폰분실을 했다는
글을 읽을수가 있었습니다..이것이 과연 우연의 일치인지..
저의 억지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건 저는 한국에서 똑같은 폰을 또 사야만했고 앞으로 여행하시는분이 있으시다면
지금까지의 정황으로 미루어보아 에라완에서 다른 짐은 몰라도
폰은 꼭 들고다니시길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