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 반타이 비치 리조트 (사진첨부 / 최대한 자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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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 반타이 비치 리조트 (사진첨부 / 최대한 자세하게..^^)

jullia 1 8044

일주일간 여행하면서,
방콕에서는 정글뉴스, 푸켓에서는 반타이 / 까타비치 두곳에 있었어요.

가기 전에 숙소 때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저처럼 지금도 갈등하시는 분들께 도움 될까 해서 사진이랑 같이 올려요.


먼저 반타이.

7월 11,12일 2박 (수페리어 더블룸. 1600밧/일)


* 위치
공항에서 미니버스로 왔구요. (1인 150밧)
해변과 완전 이어지진 않지만, 입구에서 나가서 길만 건너면 바로 해변이예요.
입구에 왓슨, 스타벅스, 맥도날드가 바로 있어서 편하구요.
빠통의 최대 환락가(?)은 걸어서 5분 정도?


* 전체적인 분위기

로비에 들어서면서 첫 느낌은 깨끗한 콘도같다..;;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구요.
호텔 특유의 화려함이나, 아기자기하고 로맨틱한 분위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다소 취향에 안맞을수도 있겠어요.

규모는 큰 편은 아니라서, 총 4층까지 있고
조용한 편이었어요.


* 룸 내부

구조야.. 다른곳과 비슷하게,
침대, 테이블, 소파..(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이걸 뭐라고 하죠?;;)
발코니에 의자가 있구요.

내부도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
창가에 목조 블라인드랑 커텐 있구요..
침대커버도 보송보송..^^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세심한 부분까지 편리했어요.

헤어드라이어, 개인금고, 가운, 슬리퍼(쪼리~), 비치타월, 큰 우산 등 있고..
음.. 또.. 아하. 빨래를 널 수 있는 건조대가 있어서 좋았어요.^^

욕실은.. 그냥저냥 무난한 정도.
세면대가 욕실 밖에 있어서 간단하게 사용하기 편리했구요.
아참. 욕조에 물 틀면..
물이 맑지 않고 살짝 누런 빛이 돌아서 욕조에 물받아놓고 씻지는 않았어요.
욕조 정말 좋아라하는데. 아쉬운 부분.

* 서비스

체크인할때 웰컴드링크 쿠폰이랑 스파 할인 이용권 줬는데요.
스파는 이용 안했고..;; 웰컴드링크 쿠폰은 정말 유용했어요.
- 나중에 풀에서 수영하다가 같이 있는 바에서 칵테일 마시고..^^

룸에 과일이 예쁘게 세팅되어 있었어요. (물론 무료!)
이틀동안 있으면서도 반밖에 못먹었는데, 아움. 아쉬워라..;;

그리고 감동했던건..
룸 정리할때의 세심한 배려.
체크인 한 날 침대에 꽃장식도 정말 예뻤는데,
(방콕에서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에 있다가, 호텔 첫 날이라서 더욱 감동)
나와서 놀다가 저녁에 들어가니, 베개맡에 굿나잇 카드에 오키드를 꽂아서 놓았더라구요.
작은거지만, 감동 백배..^^


* 조식

리조트 건물 건너편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데요.
별도로 쿠폰 없이, 방 번호로 확인합니다.

부페식이고.. 음식 종류는 많이 않지만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그 외 큰 특징은 없었던 듯.

서빙하는 직원들은 매너가 세련되진 않지만,
식사하는페 불편함은 없었어요.
아참. 계란요리 해주는 아저씨가 넘 친절하셔서 좋았는데.
다음 날은 다른 분이더라구요. 로테이션 하나봐요.


* 수영장

해변에서보다 리조트에서 있는 시간이 훨~씬 많았던건..
바로 수영장 때문.
사람이 많지도 않고, 너무 썰렁하지도 않고 적당히 여유로운 정도에..
1층의 풀로 바로 연결되는 룸이 아니더라고, 룸에서 풀이 바로 내려다 보이고엘레베이터 타고 살짝 내려오면 바로 풀로 들어갈 수 있어서 편했구요.

물에 안들어가도, 누워서 책 보다가.. 졸다가..바에서 음료수 마시다가.. 그렇게만 해도 좋더라구요.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풀장 이용은 정말 편했어요.

여유가 된다면 풀 어세스 되는 1층 룸을 이용해도 좋을듯.
대략 개인 풀장처럼 사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뭐. 일반 룸도 풀장 이용에 전혀 불편은 없었으니까... 그건 개인의 선택으로.^^


* 스탭

직원들은 대부분 친절했구요,
뭐랄까.. 세련되고 능숙한 친절함이 아니라,
그냥 친절한 사람들 같은 느낌.
그래선지 한편으론 투박한 느낌도 들었구요.

예를 들어서, 아침 부페 먹을때 그릇 치우면서 얘기 없이 쓱~ 가져간다든지..^^;;
반면에 눈 마주치면 웃어주고, 서빙해주면서 살짝 말도 걸고..
뭐 그런 분위기죠.
- 스탭 한명이 차 따라주면서 저에게 쏘~러블리 하다고 해주어서 스탭들에 대한 친절도 인상 2배 증가;; 했다는 사견 -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가격대비 몹시 훌륭하고.
시설 활용도 많이 할 수 있었고..^^

빠통이 전체적으로 번화하고 다소 정신없는 분위기었지만,
반타이 내부에 들어오면 조용하고 맘편하게 푹 쉴 수 있었어요.


아담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
1 Comments
작은악동 2006.10.09 23:38  
  맞아요. 반타이 내부에 들어오면 참 조용하고 편안히 쉴수있었죠. 빠통은 그립지 않은데, 반타이는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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