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암3
뉴시암3에 3박했습니다.
위치는 아시는대로 동대문과 같은 라인으로
동대문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대체로 게스트하우스 기준으로 비싼만큼 깔끔하고 지낼만 했습니다.
좋은점은 ytn이 나와서 한국소식을 알수 있다는 것,,, 숙소에 있으면
여기가 태국인지 한국인지 분간이 않갔습니다.
나쁜점은 샤워하는 곳 물이 잘 않빠져서 슬리퍼 신고 샤워했습니다.
찝찝해서요...ㅡ.ㅡ;;; 글고 샤워기에 물도 쫄쫄 흐릅니다.
첫날 체크인하면서 별건 아닌데 일이 좀 있었습니다.
보증금을 200밧 받더군요. 근데 영수증은 안주더군요.
어디에도 보증금에 대해 언급된 종이를
받지 못했습니다. 방값 영수증은 주었구요.
보증금 영수증 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리셉션 언냐가 매우 무서운 얼굴로 두명이 같이
영수증 잃어버리면 절대 네버네버 강조를 하더군요.
보증금 안돌려줄거야....ㅜ.ㅜ 그러니 잘 간직해라~~ㅠ.ㅠ
협박 비스무리......
저 사실 기분이 않좋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성격이 좋은 건 아니구요..
제가 지롤형 인간이긴 하지만 이방인인 주제에 싸워봐야
저만 손해인 것 같고 영수증을 주긴 주길래 걍
스마일 해줬습니다. 베리베리 땡큐해줬죠(역설법을 이것들이 알려나ㅡ.ㅡㅋ)
뭐 이런인간저런 인간 있는것 아니겠나 싶었습니다.^^;
근데 방에 올라와서 암만 카드키를 넣었다뺐다 해도 이놈의 문이
않열리는 겁니다. 다시 내려가서 리셉션 언냐를 불렀죠.
매우 귀찮으심의 눈짓 손짓으로 문을 열어주는데 키를 잽싸게 넣어다 빼야
열리더군요.ㅡ.ㅡ; 땡큐 쏘리 해봤지만
쌩 찬바람과 함께 대꾸 없이 내려가버리더군요.
쫓아갔습니다. 그리고 팁을 쥐어줬죠. 고,맙,다,언,냐,야~~~~
역시 국어시간에 배운대로 역설법을 실천해보았습니다.
담날 숙박 연장하면서 팁박스가 있길래 팁을 넣어주고 했더니
그담부턴 한결 부드러워진 얼굴로 헬로쯤은 해주엇스니다.
제가 먼저 헬로하긴했지만...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지요^^;
제가 오후4시(태국시간)쯤 체크인했는데 이 시간에 있는
언냐 말고는 리셉션 언냐들 다 친절합니다.
790밧이면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다 하실 분들도 계시겟지만
전 엄마와 동행했던 여행인지라 호텔 차선으로 이정도는
묵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해해주시고 내부가 이리
생겼으니 참고하고 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