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말리부레스토랑(숙소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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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말리부레스토랑(숙소겸업)

제롬 5 4620

게시판 글을 읽다보니 하나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단 한분이라도 도움되는 분이 계시다면 좋겠네요^^
말리부레스토랑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요^^ 저 혼자만 갔나 봅니다 ㅠㅠ

파타야에 내려서 세컨로드쪽으로 숙소를 알아보는데,
저번 여행 정말 가난하게 다녀서 다들 너무 비싸게 느껴지더군요.
그나마 싼방은 이미 풀이구요.
어쩌다 저쩌다 한 시간이상을 돌아다니다 지친와중에, 도로변에 말리부 레스토랑이 보이고 숙박도 가능하다는 간판이 보이길래 들어갔답니다.

왠걸, 가격도 300밧 정도였는데주변 숙소들에 비해 100밧~200밧 정도 저렴하고 2층 올라가서 방을 보니 더블침대에 넓은 욕실, 창문, 화장대,냉장고 다 있더군요^^ 이게 왠 횡재하고 바로 체크인 했습니다.

홍익비치하우스 놀러갔다가 산호섬 투어 신청하고 여기저기 구경후 돌아와 피곤해 잠을 청해볼까..했습니다.
그런데...
1층 레스토랑에서 음악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소리가 점점 커지고
급기야 방이 울릴정도로 시끄럽더군요.
카오산의 닭소리요...그거는 차라리 자장가예요 -_-
대체 이시간에 뭔일인가 싶어 옷입고 내려갔더니...
1층에서 쇼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레스토랑에 작은 무대가 있어요.)
테이블은 거의 만석이고 외국인, 현지인 할 것없이 바글바글했지요..
이쇼 몇시까지 하냐고 물었더니 새벽까지 한답니다.........................

방이 싼 이유는 이거였죠. 잘 수가 없다는 것^^

그래서 자는거 포기하고 벌건 눈으로 맥주한잔 시키고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젠더언니들 나와서 댄스해주시는데 점점 재밌어지더라구요.
나도 여자지만, 언니들 너무 이뻐서 눈을 못 떼겠더군요.
그렇게 새벽 4시까지 쇼보고.. 그때서야 손님들 빠져나가고 겨우 조용해지길래 방으로 올라오는데 2층에서 아까 본 젠더언니들 옷갈아입고 쉬더라구요.
'언니들 너무 이뻐요!!!"하고 같이 놀다가 결국 해뜨기 직전에 잠깐 잤습니다.

피곤했지만, 또 다른 추억이 생겨서 좋더라구요.

파타야에 휴식취하러 가시는 대다수의 분들,
성수기 방없어 헤메시다가 말리부발견하고 들어가신다면
잠은 애초에 포기하시고 1층에서 해뜰 때까지 재미나게 노셔야합니다^^

그리구 파타야는... 정말 혼자가기엔 너무 심심한 곳이었어요.
피피섬,커플들 사이에 민망하게 껴서 갔습니다.
혼자 비키니 입구 물장구 치면서 놀았습니다..ㅡㅡ;
그러다 한국에서 오신 패키지어르신들한테 붙잡혀서 삽겹살 얻어먹구
재롱떨다 왔어요.. 혼자다닌다구 잘 먹어야된다구..마구 먹이셨어요.ㅋ

글이 길었네요!
여자 혼자다니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5 Comments
..Jaff.. 2007.11.03 21:57  
  혼자다니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원츄]]
샘플 1회분 2007.11.03 23:08  
  말리부 쑈~ 볼만 하죠 가끔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고.. 근데 숙박시설얘기는 첨 듣네요?? 암튼 참고 하겠습니다..  근데 여장 남자의 실체는 확인 하셨는지 궁금 하네요^^
xg 2007.11.04 16:28  
  근데 피피섬 아니고 코란(산호섬)인듯~~ ^ ^;;
제롬 2007.11.05 00:28  
  오 꼬란 맞아요! ㅋ 이해해주세요!
나태국 2008.03.08 10:49  
  한 십 몇년전에 갔었는데 재미 난 곳이지요.다이나믹하고 스피드 있게 변화 하구요.몇년전에 가서 차을려구 하니 하두 많이 변해서 못 찻고 그냥 왔는데 지도 좀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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