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찰럼폰 게스트하우스 찰람폰 찰람퐁(비추)
여행 시기 : 1월 7일부터 1월 11일 (초성수기)
극심한 안개로 인한 비행기 연착으로, 다섯시간을 기다리다가,
도착해서 숙소에 도착하니, 오전 9시가 넘었어요.
800바트씩 3일 예약했구요,
예약에 미리 지불하는 금액은 없었구요,
예약 폼에 충실하면, 따로 미리 지불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았어요.
저는 가장 싼 방에 묵었어요. (이코노미 아님 스탠다드 였을 듯..)
태사랑에 좋은 평들이 많아서 주저 없이 예약했는데,
저는 대 실망이었습니다.
푸켓에(더구나 초성수기에) 처음 갔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가격대비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방이 좁았을 뿐더러,
그닥 깔끔해보이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샤워기 틀기 시작하면 막히기 시작하는 배수구... ㅜ.ㅜ 정말 안습.
그리고, 에어컨 틀어도 시원하지 않을뿐더러,
20분 이상 틀어두니까,
에어컨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 ㅜ.ㅜ
프런트에 얘기했어요.
그래.. 에어컨은.. 오래됐을수도 있고.. (에어컨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당장 힘든건 배수구였으니까
샤워할때 당장 물이 안내려가니.. 첨벙첨벙 한강이 되는 상황..
첫날 쓰고 바로 얘기했지만,
투어 마치고 돌아오니, 고쳐놨다고 했지만,
.... 얘기하기 전이랑 똑같았어요.
물론,
재수없게, 안 좋은 방을 잡았다고도 할 수 있겠으나,
정말 손님에게 친절했다면,
손님이 컴플레인 할때, 고쳐놨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싼 방이어도,
손님이 컴플레인 하면, 해결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컴플레인 내용이, 거창하거나 분에 넘치는 내용도 아니고,
샤워하다가 바닥에 물이 차서, 방으로 넘치지 않을까 걱정할 정도라면,
해결하는 것이, 그 손님 뿐 아니라, 다음 손님을 위해서라도
꼭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해결을 않더군요.
그래서 비추입니다.
저는, 에이씨.. 왜 이렇게 물이 안내려가고 차는거야.. 하고 말았을 수 있지만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
그 방을 쓰는 다음 사람도, 또 다음 사람도
똑같을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위치는 좋아요.
위치 대비 가격도 괜찮고.
하지만, 최소한의 시설과 마인드가 없기에
저는 비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