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의 soul이 담겨 있는 곳 - PAI NA
여기에서 묵었던 덕에 이번 여행이 더욱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주인 아줌마도 착하고 숙소도 착하고 가격도 착하고 분위기도 착하고
다 착해요♡
모든게 다 너무 감동의 물결이라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날듯;;흑흑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숙소에요
주인 아줌마도 너무 친절하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넘 맘에 들어서
방도 안보고 그냥 바로 들어갈 정도였으니까요~
방갈로 입니다~
총 4채 밖에 없어요~
내부는 심플해요~
더블 베드 메트리스 놓여 있구요, 옆에는 작은 탁자 한개
조명은 어두운 편이에요
저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각 방갈로 앞에 해먹이랑 테이블, 의자 놓여 있구요
일단 깨끗하고 좋은 향이 나서 좋았어요~
옛날에 이 장소가 밭이었대요
그래서 각 방갈로에 이름표가 붙어 있는데
제 방은 카오니아오(sticky rice)였답니다
그외에 흰쌀, 검은쌀 등등 ㅋㅋㅋ귀엽죠?
욕실은 공동이에요~
화장실 1개, 샤워실 1개, 화장실+샤워실 1개
이렇게 있어요 불편하진 않았어요~
정원도 작지만 이쁘게 잘 꾸며 놨어요.
저 커다란 잎 보이시죠? 저게 지붕의 재료래요~
얼마나 튼튼한지ㅋㅋㅋㅋ
중앙에 살라가 있는데요
총 3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언제나 앉을 자리가 있어서 좋아요~
전 주로 저기서 지냈어요~
해먹에서 자다가 밥 사와서 먹고 음악듣고 편지쓰고~
주변이 전부 밭, 산이라서 전망도 좋구요~
이렇게 예쁘고 아기자기한 이유가 주인 아줌마의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듯해서 인것 같아요.
게스트 하우스에 딸려 있는 이 작은 가게는 아줌마가 운영하는 건데요
모두 손수 만든 옷과, 악세사리,가방, 엽서 등을 팔고 있답니다.
딴 건 몰라도 옷은 정말 다른데서는 발견할수 없는 거라서
정말 한개 사가고 싶었는데
짐도 무겁고 해서 결국엔 조그만 가방 한개만 지르고 왔어요 ㅋㅋㅋㅋ
심심할때 가게 구경만 하고 있어도 재미가 쏠쏠 ㅋㅋㅋㅋㅋ
자세히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이 가게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Hill tribe를 돕는다고 적혀 있는 기사를 본것 같아요~
여긴 식당+바+주방이에요~~
재료가 있으면 아줌마가 아무거나 다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원하면 마음대로 주방을 이용할수도 있어서 좋아요~
저는 밤에 배가 고파서 냉장고 뒤적거리다가
딸기+바나나 스무디 해먹었어요
ㅋㅋㅋㅋ
물론 공짜는 아니구 빌에다가 자기가 먹은거 적어요
맥주도 충분히 들어있어서 굳이 세븐일레븐 안가도 되구요~
여기에 개가 3마리 있는데요~
그중에 가장 웃긴 칸짱 이랍니다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ㅋㄷㅋㄷ
방 앞에서 바로 보이는 풍경이에요~
빠이 다시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묵고 싶은 숙소에요~~~
빠이처럼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