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하우스 열쇠 보증금(Key Deposit) 영수증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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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하우스 열쇠 보증금(Key Deposit) 영수증 잘 챙기세요

고구마 5 4423

숙소에 따라서 열쇠 보증금을 요구하는 곳이 좀 있습니다. 카오산에도 그런 업소들이 꽤 있는데요. 어차피 나중에 돌려 받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낼때는 왠지 공돈 나간다는 요상한 기분이 들어요. 하여튼 제 주머니에서 돈 나가는건 다 아깝나봅니다. ^^ 숙소마다 좀 차이는 있겠지만 한 500밧 정도 지불하는거 같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태국 북부에서는 그다지 못 본거 같구요, 카오산 지역 그리고 푸켓이랑 파타야 같은 여행자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지역에서 열쇠 보증금을 요구하는 업소들이 좀 있는거 같아요. 뭐...중요한거 아니구요.

하여튼 열쇠 보증금을 요구하는 숙소에서는, 필히 Key Deposit Receipt  종이를 받으시거나 방값 영수증에 추가로 지불한 금액을 필히 명시 하셔야 되어요. 대부분의 업소에서 이 부분은 여행자가 말 안해도, 착착 알아서 잘 해주는데요. 그렇지 않은 사례도 가끔은 있답니다. 원래 사고란 늘 가끔 일어나는 것인데도, 내가 당하면 크게 당황스러운 것이니까 그냥 참고 사항쯤으로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 이야기 게시판에서도 영수증 부분 관련해서 크게 소동이 났던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저희도 오늘 조금 애매한 경우가......
포선즈 게스트 하우스에 예약을 하는데요... 지금 프로모션 기간이라 650밧 짜리 방(더블 에어컨)을 500밧에 해주더라구요. 그리고는 카운터에 있는 트렌스젠더 청년이 키 디파짓 500밧을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줬지요. 합이 1,000밧입니다.
그랬더니 열쇠랑 여권만 돌려주고 '댓츠 오케이~' 그러는거에요. 그러면서 끝났다는 듯이 자기 볼일 봅니다.
에헤?... 약간 멍하니 있다가 영수증 달랬더니, 그때서야 주섬주섬 영수증 종이 끌어와서는 방값 영수증이랑 150밧 디씨 해줬다는 영수증, 그리고 밍기적 거리면서 키 디파짓 영수증을 총 3장을 주네요.
그런데 그 때 주면서 하는 말이..
"이 영수증 잘 보관하라고... 나중에 체크아웃 할때 이거 내야지 보증금 주지 이거 없으면 못준다"
고 하는데요.
그렇게 중요한 거라면 당연히 살뜰하게 발행을 했어야지, 혹시나 물정 모르는 여행자나 또는 여기는 그냥 시스템이 그런가보다 하고 심상하게 넘기는 여행자 였다면, 나중에 아무런 증명도 없어서 그냥 돈을 떼일수도 있겠더라구요.
아니면 애초에 그 청년이 열쇠 보증금 영수증은 없이 방 요금 영수증만 줬다면, 일단 영수증 받았다는 생각에 그냥 별생각없이 나왔을거 같기도 해요. 느낌이란게 있는데 뭐랄까요...좀 만만한 동양 여행자들에게 이런 속임수을 쓰지 않나 싶어요. 암만 큰소리로 싸워도, 결국은 뭔가 증명할 것이 없으면 말짱 꽝이거든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부분의 업소는 정직하고 말 안해도 잘 해준답니다. 실제로 미미한 교통사고 확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운전 조심하라는 기원을 하듯이요... 혹여나 노파심에 끄적여봅니다.

5 Comments
아켐 2009.04.30 21:14  
제가 딱 당하기 좋은 케이스잖아요...
그냥 얼렁뚱땅...
진짜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요...
근데 아직도 여행중이세요? 넘 부러워요..잉잉
밥튕 2009.05.01 00:32  
맞음.나도 이생각했음.이런식으로 돈 버린사람 꽤 있을듯.
숙박부나 이런데에 적어놓는줄 알고 영수증 신경 끄고 있었는데
영수중 잃어버리면 그냥 끝인거 같드라구요.500밧이나 받는것도 어이가 없고.
영수중 아무리 잘챙겨도 잃어버릴수 있는거니 꼭 숙박부에 적어달라고 하고 확인하세요!!
나도 영수중 까맣게 잊고 있다가 다시 룸에 들어가서 찾아가지고와서 받았네요.
한번은 또 열쇠고리 안달린거 열쇠만 받고 보증금 냈었는데 체크아웃할때 이것들이 열쇠고리 없다고 보증금을 안줄라고 하드라구요.그 인상더럽게 째려보면서 돈안줄려고하던 돼지같은 여직원 아직도 기억나네요.어쩌면 이런것도 하나의수법일까요?열쇠가격해봤자 얼마나 한다고.은근 영수증 잃어버리는사람 노리는건가?라는 생각도 듬..
자유여인 2009.05.02 20:04  
며칠전 푸켓에서 당할뻔 했습니다.
프로모하는 알로하 호텔이였으요.
디팟짓을 1,000밧을 걸라고 해서  주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며칠있다  일찍 퇴실을하고 일일투어를 할려고 로비에서 투어차량을 기다리고
있다가 투어차량이 늦게오길래 남편이 투어회사영수증을  로비에  보여 준다고하는것이
디팟짓영수증을  꺼내니  로비아가씨가 자기에게 그것을 달라고 해서 남편이 디팟짓을
생각하지 못하고 영수증을 로비아가씨에게 주어버렸습니다.
로비에서 30분을 투어차량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로비 아가씨는 다팟짓을 말도 하지
않고 저희는 투어를 갔습니다.
가는중에 저가 디팟짓생각이나서  호텔에 전화를 하니 그 아가씨 잠깐기다리라고
하더니 어물어물하더라고요.
투어를 맞치고 다시 알로하 호텔로 가서 디팟짓을 찿으로 가니 돈을 찿으면서 싸인을
해라고 해서 보니 정말 디팟짓을 찿아가지 않은 사람이 많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저희도 만약 다른지역으로 그날 옮겼으면 그 디팟짓 받으로  오지 못했을겁니다.
퇴실할때 꼭 기억해야 겠더라고요.
트래블라이프 2009.05.07 03:13  
절대 공감입니다..디파짓은 말 그대로 보증금이죠, 다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 굳이 따지자면 고구마님 말씀처럼 증명할 것이 없으면 말짱 꽝이 될 수도 있습니다.
100퍼센트 양심적인 곳이라면 없다고 해도 숙소에서 묶었다면 융통성있게 내어 줄 것입니다.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을거라는 것입니다.
꼼꼼하게 확인합시다~~
아러이찡찡 2009.10.12 22:48  
진짜 조심하세요
저도 체크아웃 시간에 임박해서 나오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서
열쇠만 직원한테 넘겼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키보증금을 안 받았더라구요 ㅠㅠ
그 돈은 직원 주머니에 있겠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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