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다이아몬드 하우스, 비추천입니다.

홈 > 태국게시판 > 숙소정보
숙소정보

- 추천숙소와 비추천 숙소. 새로 발견한 괜찮은 숙소, 독특한 숙소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곳
- 이곳은 숙소 이용기를 올려 주시고 가격관련 정보는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콘도 등의 장단기 임대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카오산 다이아몬드 하우스, 비추천입니다.

logikgirl 18 3993



  저는 방콕 시내보다 카오산 근처에 머물고 싶어서

일부러 선택한 곳인데 고급 부띠끄 호텔이란 말만 믿고

덥썩 예약했으나 정말 실망했어요.




1. 건방진 가격에 비해 열악한 환경

1박에 1100밧이었습니다. 조식 불포함이었고요.

(성수기라 가격이 그렇다네요.1월11일~1월14일)

수퍼 디럭스룸이었는데(더블) 실내가 정말 좁았고, 불을 다 켜도 어두웠고,

윈도우는 있었으나 정말 충격적이게도 열리지가 않는다는 것.

직원에게 방 바꿔달라고 요청했으나 풀이었고 또 모든 룸의 윈도우가

열리지 않는다네요.

안그래도 좁은 방에 환기까지 안되니 정말 너무너무 답답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건방지기 짝이 없는 가격이네요.

얼마 더 보태 시내 호텔을 예약하는 게 천만배 나은 선택.


2. 기본 교육이 안되어 있는 프론트 직원

사기/바가지 피해 사례에 당당히 올라가 있는 미친 개자식(신원불명의 미친놈)이

숙소 앞까지 쫓아왔는데 프론트에서 제 방 호수를 알려준 모양입니다.

왜 알려주었냐고 하니까 그 자식이 일행이라고 해서, 친구라고 해서 그랬답니다.

시도때도 없이 문 두드리고 전화 연결하고 정말 공포 그 자체였고요,

직원이래봤자 룸메이드 이모님들, 젊은 여자분 뿐이어서

어떻게 도움을 요청할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문도 허술하기 짝이 없는 열쇠키여서 그 자식이 어떻게든 열고 들어올 것

같고 ㅠㅠ 한국인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 완전 사면초가의 상황 ㅠㅠㅠㅠ

그 자식 덕분에 3일 내내 카오산 근처는 잘 돌아다니질 못했어요.

개자식......


3. 불결한 침구와 집기,가구들

방 곳곳이 먼지, 머리카락이었고요,

3일동안 매일 청소는 하는 것 같았으나 먼지, 머리카락은 그대로였습니다.

무엇보다 충격과 공포의 침대....

겉으로 봤을 때 딱히 더럽거나 한 건 아닌데

온몸이 가려워서 잠을 못잤어요.

한국에서 챙겨 온 무릎담요로 얼굴만 내놓고 둘둘 말고 잤습니다.



시내 4~5성급 호텔 수준은 애초에 바라지도 않았지만

24시간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 때문에 굉장히 어수선했고

방 자체가 불결해서 있는 내내 불쾌했고 편하지 못했습니다.

카오산 내 숙소들은 다 이런 건가요?

고급 부띠끄 호텔이란 간판을 내건 1000밧이 넘는 이 곳이 이 정도라면

다른 곳은 어느 정도인건지...

어쨌든 다이아몬드 하우스 비추천입니다.












 



18 Comments
유기농수련 2010.01.20 12:49  
글쿤여.. 저도 1/7에 거기 싱글룸 물어 봤었는데 풀~ 이어서 못 들어갔는데... 다행이었군여 휴~~
logikgirl 2010.01.25 18:11  
시설,가격 전부 별론데 왜 항상 풀인지 모르겠어요. 세계3대 미스터리...
필리핀 2010.01.20 12:50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담에는 나발라이나 뉴씨암 리버사이드에 묵으세요...
logikgirl 2010.01.25 18:12  
감사합니다. 기억해놓을게요!
용감한아줌마 2010.01.20 12:54  
가격대비 별루인건 저도 동감이예요.  저도 하룻밤 자고 나왔거든요...
logikgirl 2010.01.25 18:12  
그죠? 님은 겨우 하룻밤이셨지만 전 3일밤을....
커피우유 2010.01.20 17:01  
그 개자식은 아직도 카오산을 활보하고 다니는군요..저한테도 한국말로 찝적거리길래..나 태국여자다..하니까 뒤도 안돌아봄 ㅋㅋ
logikgirl 2010.01.25 18:13  
개자식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자식은 그냥 개자식이에요. 저한테는 한국말로 안 찝적대고 영어로 찝적댔어요. 나 태국여자다, 좋은 방법인 듯. 저도 다음번에 써먹을래요.
민베드로 2010.01.20 21:17  
쌈센 넘어가는 다리 바로 앞에 있는 숙소군요
겉은 엄청 화려한...
창문이 안열리는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카오산의 숙소가 다 열악한건 아니예요.
1000밧정도면 님께서도 만족하실만한 숙소는 많을텐데
아쉬움이 많으시겠네요.

다음 여행에서는 좋은 숙소에서 즐거운 여행 하고 오세요..
logikgirl 2010.01.25 18:14  
네 맞아요. 쌈쎈로드, 보라색 간판 은행 앞에 있는...카오산 너무너무 좋아서 웬만하면 그 근방에서 묵고 싶은데 다음번에 제대로 알아보고 가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우째 2010.01.20 23:14  
티볼리도 1200바트인데..
logikgirl 2010.01.25 18:15  
저도 티볼리 평이 워낙 좋아서 예약할까 하다가 일부러 카오산 근방에서 묵고 싶어서 예약한 거였어요. 정말 실망...
떤니 2010.01.20 23:45  
성수기가 되서 온갖나라오세 온 배낭여행객들로 붐빕니다.
물론 안씻는 서양남들이 많아 빈데며 옴,이,벼룩까지 날뛰는시기지요.
티셔츠한장으로 일주일 버티는 서양남자애도 봤습니다.
어지간하더군요.. 진짜 딸랑 배낭하나메고(그것도 작은거) 몇주씩 버티는거 보면 신기하더군요. ㅎㄷㄷ
logikgirl 2010.01.25 18:16  
헉.....몸이 가려웠던 이유가 이,벼룩때문이었을 가능성이....?
ㅠㅠ
고구마 2010.01.23 13:36  
세상에...그 사람 정말 나쁜사람이네요.
문까지 두드리다니 정말 무슨 시추에이션인지....
아유..정말 무서우셨겠어요.
logikgirl 2010.01.25 18:16  
그사람은...그냥 개자식일 뿐...
햄수터 2010.01.25 00:43  
저도 여기2층침대 있는 방에서 하룻밤 묵었는데요, 다음날 연장하려고 했더니 우리가 미리 말 안했다고 다른 사람한테 예약을 받아버려서 어이없이 급하게 다른 숙소를 알아봤었어요.
다른데는 내일 방있냐 물어보면 사람들이 언제 체크아웃할지 모르니까 다음날 12시에 다시 와봐라 하던데.. 여긴 물어보지도 않고 다른 사람한테 방을 넘기는 짓을..-_-
logikgirl 2010.01.25 18:17  
기본이 안되어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투숙객 방 호수를 아무한테나 함부로...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