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수린비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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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수린비치 리조트

바다기린 2 6219
3월말에 팀워크샵으로 푸켓을 다녀왔습니다. 한 여행사를 통해 빅프로모션 중인 일급이상의 리조트를 수배해 달라고 했는데 수린비치 리조트로 예약해 주어서 잘 지내다 왔는데요. 수린비치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워터 슬라이드를 둥글게 에워싼 아기자기한 수영장(사진)에서 느껴지듯 어린아이를 대동한 가족위주의 리조트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팀원분들(물론 다 큰 어른들-_-;;)은 어린 서양아이들과 같이 워터슬라이드에서 뛰놀았답니다...ㅋㅋ


객실사진은 못 찍었지만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적당한 크기에 깔끔하고요. 당연히 있을 거 다 있습니다. 룸서비스로 과일을 시켜 먹었는데 가짓수도 적었고요. 150밧이었던듯... 역시 과일은 나갔을때 사가지고 와야죠.

주변에는 놀러나갈 데가 없어서 빠통비치로 호텔에서 연결해주는 미니버스 타고 다녔습니다.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700밧이었던거 같습니다; 빠통에서 리조트로 돌아올때 8명이서 개조한 트럭(썽태우죠?;) 탄적도 있는데 400밧 받더군요.50 밧 깎았더니 그래서인지 얼마나 중앙선을 고수하며 무섭게 달리는지 -_-
다들 처음엔 무서워서 떨다가 두려움을 넘어서서 즐기면서 타고 왔습니다.

수린비치에서 식사할 곳이 없어서 어떡하나 했는데 리조트의 레스토랑 생각보다 크게 비싸지 않고 빠통의 음식점이랑 큰 차이 없고 맛도 괜찮더군요.

그리고 해변으로 나가면 노점레스토랑이 몇 개 있는데 바다를 보고 오른쪽부터 늘어서 있는 레스토랑 중 처음에 있는 곳은 서양아저씨가 주인인듯 하던데 음식맛이 꽤 좋드라구요.
일행중 저녁도 해변에서 먹은 분에 따르면 거기 말고 더 해변 끝쪽 노점 레스토랑으로 가니 가격도 더 싸지고 맛도 더 좋다고 하시더군요.
어디든 입구쪽은 비싼가봅니다;

그리고 쉬기에는 정말 수린비치가 좋은듯 합니다.
푸켓에서 다른 비치는 빠통비치밖에 나가보질 못했지만 거기는 파타야 해변이랑 정말 다를게 하나도 없더군요;; 아스팔트 길 사이에 놓고 펼쳐진 해변은 운치라곤 하나도 없어요 ㅠ_ㅜ

그에비해 수린비치는 해변이 아담한 편이고 물도 그다지 나쁘지 않고, 야자수가 우거져서 분위기가 너무 좋드라구요.

참 쉬기 좋은곳인데... 생각해보니 우리가 체크인할때 한 무리의 한국인 아줌마 아저씨 패키지팀이 들어왔는데 그 이후로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어요.
이 놀기 좋은 리조트와 해변에 와서 쉬지는 못하고 내내 바쁜 일정에 휘둘렸겠지 싶어서 좀 안되었더라구요...
역시 자유여행이 좋아요~

덧. 조식은 빵, 소세지, 베이컨, 달걀(삶은것, 후라이, 오믈렛 다 있음) 등을 위주로 한 서양식 조식과 볶음국수, 볶음밥, 과일 두어가지 등등.. .크게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덧 1. 리조트 내 맛사지 가격은 타이 전통마사지랑 발맛사지 둘 다 1시간 550 밧이구요. (아로마어쩌고마사지랑 스파랑 다 있는 모양이었지만 관심이 없어서;;)
저녁 8~9시쯤에 가니까 닫고 있던데 예약을 하니 방으로 맛사지사를 보내 주더라구요. 어디든 맛사지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참 정성들여 골고루 열심히 해줘서 정말 시원했어요~

2 Comments
내일 2005.04.08 18:02  
  팩키지 팀이 많이 가는 리조트죠 리조트 시설은 그만 그만 한데 파통비치나 푸켓 타운이 조금 멀죠 그냥 쉬시기는 괜 챦고 비치는 모래 사이사이에 뾰족한 바위가 많아서 별루 않좋았던거 같은데....
바다기린 2005.04.09 13:13  
  비치 모래가 별로라는 소릴 들어서 뭐 놀만 하겠어 하고 기대도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던데요 ^^ 우리나라 동해안 모래랑 좀 비슷합니다 ㅋㅋ 뾰족한 바위도 저는 못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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